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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쎄인트의 책 이야기 Dec 06. 2023

내가 흐려질 때

- 위대한 심리학자 20인의 마음처방  





[ 오늘의 책 ]     




‘내가 흐려진다’는 말이 무슨 말일까? 마음이 흐려지고, 삶의 의미가 흐려지고, 성장의 의지가 흐려지고, 자신의 고유성이 흐려지고, 판단이 흐려지고....결국 자신마저도 스스로 지우고 싶은 마음이 든다는 이야기다. 문제는 내가 흐려지고 있다는 것을 아무도 몰랐으면 좋겠다는 것. 어쩌면 이 책이 도움이 되겠다.           



_책 속에서     


“인지부조화는 누구도 피할 수 없고, 자아를 지키기 위해 현실을 왜곡하는 오류 또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저지르는 잘못이다. 파랗게 질린 주식을 쉽게 놓지 못하는 것처럼 ‘쓰레기 같은 상대’와 좀처럼 헤어지지 못하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 희한할 정도로 비슷한 유형의 나쁜 남자만 연달아 만나는 여성도 제법 있다. 가족과 친구들이 무조건 헤어지라고 하고, 본인도 그게 맞다고 느끼면서도 번번이 같은 굴레에 또 얽혀드는 이유는 무엇일까? 정 때문일까, 아직 사랑이 남아서일까? 미안하지만 둘 다 아니다. 이별을 선택하려면 먼저 한 가지 뼈아픈 사실을 인정해야 하는데 차마 그럴 수 없기 때문이다. ‘나는 저런 쓰레기 같은 남자에게 청춘을 낭비할 만큼 어리석다’는 사실 말이다. 결국 허영과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자신조차 믿지 않는 거짓말로 주변과 스스로를 속인다.”  (p.156)   _ 9장 이상과 현실의 괴리에서 자존감을 지키려면 [엘리엇 애런슨]           



#내가흐려질때

#츠위카이

#북스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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