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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쎄인트의 책 이야기 Dec 14. 2023

간신(奸臣)

   -간신론 






《 오늘의 책 》   


       

예나 지금이나 아니 미래에도 절대 없어지지 않을 존재들이 간신(奸臣)이다. 단지 변한 것이 있다면 신종 간신부류는 학력과 스펙, 학연과 지연을 기반으로 부와 권력, 기득권, 시스템과 정보를 독점한다는 것이다. 이른바 ‘엘리트 카르텔’을 형성해서 부(富)를 형성하고 권력을 세습한다. 간신을 막고 제거하지 못하면 조직뿐 아니라 나라가 망한다. 저자는 간신의 개념을 시작으로 역대 가장 악랄했던 간신 18명의 행적, 간신들의 수법들을 정리했다. 이 책은 3부작 중 1부 〈간신론〉이다.           



-책 속에서     


“‘검간’(檢奸)과 ‘판간(判奸)’은 우리 현대사에 있어서 가장 추악한 간신 부류로 떠올랐다. 사법고시라는 봉건시대 과거제의 잔재를 통해 검사나 법관이 되어 갖은 특권을 독차지하여 법을 농단하는 최악의 고위 공직자 간신들로서 우리 사회에 가장 심각한 해악을 끼치는 존재들이 되고 있다. 당연히 다른 부류의 간신들 특히 ‘언간(言奸)’과 ‘정간(政奸)’, ‘관간(官奸)’, ‘학간(學奸)’, ‘상간(商奸)’들과 끈끈한 관계를 유지하며 기득권을 마음껏 누렸고, 여전히 누리고 있다.”  (p.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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