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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쎄인트의 책 이야기 Dec 20. 2023

미리 가보는 2024






【 트렌드 코리아 2024 】 - 청룡을 타고 비상하는 2024를 기원하며! 

   _김난도,전미영,최지혜,이수진,권정윤,한다혜,이준영,이향은,이혜원,추예린,전다현 

      /미래의창          




사람마다 체감이 다르겠지만, 대부분 “아니 벌써? 연말이야? 나이를 한 살 더 먹는다고?”할 것이다.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다. 그러나 그 시간은 또 사람마다 다르긴 하다. 새해 2024년에는 지금 많이 힘든 사람들이 힘이 전혀 들지 않거나 힘이 덜 들었으면 좋겠다. 몸과 마음이 아픈 사람들은 그 고통이 덜했으면 좋겠다. 경제적으로 힘든 사람들은 로또까지는 안 바라더라도 더 궁핍하지 않은 한 해가 되길 소망한다.      

2024년엔 뭔가 달라질까? 갑진년(甲辰年)이다. 푸른 ‘청룡의 해’라고 한다. ‘청룡’이라 이름 붙은 야구대회, 영화제를 비롯해 각종 애니메이션에도 자주 만나는 청룡이다.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한다.     


김난도 교수팀은 〈트렌드 코리아〉 시리즈를 통해 매해 10개의 소비트렌드 키워드를 발표한다. 2024년에는 ‘분초사회’를 시작으로 ‘호모 프롬프트’, ‘육각형인간’, ‘버라이어티 가격 전략’, ‘도파밍’, ‘요즘남편 없던 아빠’, ‘스핀오프 프로젝트’, ‘디토소비’, ‘리퀴드폴리탄’, ‘돌봄경제’ 등이다. 맨 처음과 마지막 키워드를 제외하곤 감이 잘 안 온다.      






‘호모 프롬프트’는 AI와 관련이 있다. 재주가 더욱 늘어나는 AI 때문에 위축감을 느낀다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도대체 네가 못하는 일이 뭐니?”묻고 싶다. “뭐? 애 낳는 것 빼곤 다 할 수 있다고?” 프롬프트는 인공지능과 소통하는 채널이자 방식, 그리고 AI와 말을 주고받는 연속적인 질문과 대답의 과정을 지칭한다. 생성형 AI를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에 대한 전체적인 방향성을 포괄한다. 생성형 AI의 답은 인간이 무슨 질문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질문 같지도 않은 질문을 해서 AI에게 망신당할 일은 없어야겠다.      



‘도파밍’은 무슨 뜻인가? ‘호모 루덴스(놀이하는 인간)’에서 파급되었다. 요즘 젊은이들의 재미 추구 행동과 연관이 있다. 새롭고 재미있는 것을 경험할 때 분비되는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을 모으려는 요즘 사람들의 행동을 ‘도파밍’이라고 이름 붙였다. 도파민(dopamine)과 파밍(farming)을 결합한 말이다.      



〈트렌드 코리아〉가 매년 발표하는 10개의 소비트렌드 키워드는 크게 두 종류로 나뉜다. 하나는 오늘을 사는 우리 한국인들의 가치관과 생활의 변화이고, 두 번째는 기술, 경제, 정책 등 제도적 변화이다. 2024년을 살아가는 일상에 도움이 되는 무형의 도구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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