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0일 - 오늘의 삶그림
평소에는 꿈을 꾸지 않는다.
꾸겠지만, 기억나지 않는다.
떡실신 기절에,
하도 많이 잤더니 꿈이 떠올랐다.
'아~ 이런 꿈을 꾸는구나.'
온갖 잡귀에 쫓기는구나.
똑바로 살라는 것일까?
암튼 꿈이라 다행인데,
눈 뜨고도 꿈을 꾸는 것일까?
허연 대낮에도 귀신을 보는 건 뭐냐.
사람 같지 않은 것들이 넘쳐나는 세상인 건 뭐냐.
사람 거죽을 뒤집어쓰고
귀신도 못할 짓을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