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행성] 패잔병

8월 27일 - 오늘의삶그림

by 유이지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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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러운 전투에 완전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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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회복력이란 어마무시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마다 기후변화의 자연재해를 겪는 건,

그만큼 인간의 파괴력이 엄청나다는 뜻이겠지?






*

얼마 전 왕탱이 벌과 영역 전쟁을 치렀다.


승리의 기간은 길지 않았다.

그새 새 집을 짓고 어마하게 세를 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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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지불식간에 반격을 당했다.


'아~ 오늘 진짜 골로 가는구나.'







죽기 살기로 삼십육계 줄행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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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패잔병!


이 정도면 별 거 아니지.




안경테 부러지고,

혹 하나 생기고,

턱을 부딪혀서 이가 좀 흔들거리고,

엎어져서 쌍 무릎 까지고,

삭신이 쑤시고,

손목이 껶겨서 타이핑 치기 힘든 정도...



브런치를 할 수 있을지...




이젠 함부로 영역싸움하지 말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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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잔병을 위해 출동해주신 119.


30분도 안 돼서 뚝딱 해결!


매우 고마우신 공권의 힘~





느므느므 고마운데,


119구조대원님들과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싶다.


안 친한 삶을 살고 싶다.


"안녕하세요, 또 만났군요~"



이래저래해서 해마다 마주치고마니...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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