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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운, 그사람은 타로 안믿어요. 타로마스터 수화

인터뷰(수화)

최근 부쩍 사주나루를 찾는 10명 중 8명이 재회운을 보고자 찾아온다. 


연애 마침표인지, 과정인지 상대방의 속마음과 재회 가능성을 타로로 알고자 하는 것이다. 


재회상담이 많은 만큼 이런저런 사연들이 많은데 최근 거짓말 같은 이야기를 들었다. 


자신이 재회운을 보고자 타로를 보는데 전 남자친구도 타로를 보고 있다는 결과가 나온다면? 


드라마에서도 보기 힘든 우연이다. 


아마 여기까지 읽고 몇 명은 '거짓말도 그럴듯해야지' 하고 페이지를 나갔을 것이다. 


실제 사연 주인공도 "걔는 타로를 믿는 애가 아니에요. 이런 상담이 있는 것도 모를 걸요?"라고 말했으니까. 


하지만 타로 카드는 두 사람이 결혼까지 가는 인연, 그리고 이번달 내로 조력자에 의해 재회할 것이라는 결과를 보였다. 


그래서 실제로는? 사연 주인공은 남자친구와 재회했다. 


아무래도 재회로 전화 타로를 보고자 한다면 사주나루를 찾아오니 이런저런 일이 많다. 


수화 선생님께서 재회 소식을 전하고는 자세하게 사연을 말해주었다. 


어떤 이야기인지는 아래 수화선생님과 인터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안녕하세요. 선생님 서론 이야기를 자세히 들려주실 수 있나요?


-    수화 

안녕하세요 수화입니다. 

사주나루에서 파트너로 활동한 지 어느덧 2년을 바라보고 있네요. 

저를 찾아주시는 단골 내담자님들이 많아지다 보니 이런저런 다양한 사연을 많이 접했어요. 

단순히 재밌는 이야기라고만 말하기엔 너무 신기해요. 

작년 가을쯤에 A라는 여자 내담자분이 재회문제로 저를 찾아주셨어요. 

사연은 1년간 만난 남자친구와 성격차이로 이별한 지 2개월 차였는데 상당히 힘들다고 하셨어요. 

상대 속마음을 보고자 카드를 보니 아직 미련이 많이 남아있다고 보였어요. 

재회 가능성도 높았죠. 



그런데 상대방도 타로를 보고 있는 게 카드에 보였어요.

상대방도 타로를 보는 사람이냐 물으니 내담자분이 그럴 리가 없다면서 타로를 믿는 사람이 아니라는 거예요.  하지만 타로에는 한 달 내로 재회 가능, 조력자의 도움이 계기가 된다고 정확하게 보였어요. 

두 사람사이에 겹지인이 있는 것도 아니래요. 

그래서 일단 지켜보기로 했는데, 보름 후에 그분이 저를 다시 찾아주셨어요. 

남자친구 핸드폰에 사주나루 어플이 깔려있다면서 혹시 물어보니 남자친구분이 제 내담자이셨어요. 

심지어 단골이셨어요. 우연이라기엔 누가 짜 맞춘 듯한 일화이지 않나요? 

저는 상담에 임할 때 일체 내담자의 신상은 여쭤보지 않습니다. 닉네임까지요. 

오직 상황설명 하나만 듣고 카드가 말하는 대로 말씀드려요. 그러니 저조차도 제가 조력자인 줄은 몰랐죠. 

아무튼 두 분은 제 조언대로 재회가 되셨다는데 저도 들으면서 '우와' 했네요. 

가끔 다투 기는 하지만 내년에 결혼하신다는 소식도 전해 들었고요.  



가장 전문적으로 다루는 분야가 재회이신 건가요? 


-    수화

특히 애정 재회운 상담이 많아요. 

타로는 마스터와 내담자 사이의 주파수가 잘 맞으면 상대 속마음, 현 상황, 흐름이 생생하게 보여요. 

주로 상대의 성향과 상황, 속마음 흐름이 잘 맞더라고요. 초창기에 연락운을 보시고 단골이 되신 분들이 많아요. 하지만 사람 마음은 시시때때로 변하니까 연락운도 변할 수 있어요.

그래서 흐름을 중점으로 보고 앞으로 인연이 어디까지인지 남녀 인연법을 고루 보죠. 

기도 기운이 많이 담긴 동양타로 덱을 이용하다 보니 애정, 재회, 합격, 수술, 임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루 잘 맞긴 하는데... 모든 일에 예외라는 것은 있기 마련이니 맹신하지는 마셨으면 해요. 



 타로 리딩 비결이 있으신가요? 

-    수화

제 비결은 어떤 상담이든 타로 리딩 전에 깨끗하게 씻고 기도를 올리고 명상을 해요. 

그러면 마음을 비우고 카드를 잡을 수 있거든요. 

그만큼 상담사의 기운이 중요한데, 컨디션이 안 좋으면 카도도 잘 안보이더라고요. 

그런 날은 쉴 수밖에 없는데, 그러다 보니 제게 중요한 루틴이 되었죠. 

기도 수행을 통해 기운을 정갈하게 하고 생기를 얻으면 내담자와 소통, 교감, 공감. 경청은 자연스럽게 돼요. 

진심으로 저를 찾아주신 분들이 사랑받고 행복한 연애 하시길 바라게 되더라고요. 



동양 타로 덱을 사용하시는 게 특이합니다.
그것도 선생님만의 비결이신가요? 

-    수화

동양타로가 저한테 상당히 잘 맞았어요. 

불교가 집안 내력이었어요. 엄마 손 잡고 절에 가서 법회를 듣곤 했어요. 

어려서부터 꿈이 잘 맞고 신기가 다분했어요. 남들보다 촉이 좋았고요. 

몸주 할머니 할아버지가 계셔서 집안에 모시고 있어요. 신줏단지라고 하죠? 

그래서 몸과 마음이 영이 맑아야 카드가 잘 보인다고 믿어요. 

기도를 많이 다녀서 그런지 흔히들 동양카드가 어렵다고 하는데 저는 한눈에 흐름이 읽혀요.

필요에 따라 유니버셜 계열인 카사노바 호러스 심볼론 등 다른 덱도 사용하고 있어요.

  


 선생님만의 타로리딩 장점은 무엇인가요? 

-    수화

제 장점은 소통과 공감이요.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거예요. 

사주나루를 찾아오시는 분들은 아무래도 궁금함과 답답함으로 찾아오시잖아요. 

비싼 돈을 내고 답을 얻고자 하시는 만큼 간절하시다는 거죠.

그러니 사소한 거라도 정확하게 알려드리고 싶고 답답함을 해소하셨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저도 사주나루 내담자님만큼 경청하고 이입하려고 합니다. 

제가 먼저 다가가면 다가와주시더라고요. 

왜 에너지도 전달된다고 하잖아요. 그래서 목소리도 밝게 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많이 드리려고 해요. 

저도 풀어가야 할 업이 많아서 많이 베풀고 기도하며 살아가는 입장으로써 같이 잘 살아보자 하는 거죠. 



하지만 단순히 공감만으로는 고민이 해결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    수화

그렇죠. 그런데 거짓 없이 소통할수록 상대 마음이 술술 읽혀요. 연결이 되는 거죠. 

카드로 마음이 투영되니까요. 

특히 재회 상담은 상대 속마음을 보면 서로 지레짐작으로 오해가 쌓인 경우가 정말 많아요. 

이럴 땐 중심을 잡고 객관적인 시선으로 리딩을 해드립니다. 

내담자의 마음도 공감하되 상대의 마음도 그럴 수밖에 없다는 걸 이해시켜 드리면서 상담을 진행해요. 

이 부분이 재회에 있어서 핵심이 되곤 하는데, 실제로 이게 재회의 해결책이 되는 사례가 많았죠.  



선생님 신념이나 성격이 상담에 시너지가 되는 것 같습니다.  

-    수화

원래 사람들과의 상호작용을 중요시하며 쉽게 어울리는 성격이에요. 

제 가치관에 맞고 관심이 가는 일에 열정적이고 목표가 생기면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요.  

타로상담사로서 가장 중요한 태도가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거잖아요. 

원래도 리더십이 있는 편이었어요. 항상 도전하고 결과를 만들어내고 싶다? 하면 발 벗고 이끌어주는 걸 좋아해요. 그 과정에서 영감을 주고받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죠. 



사주나루에서 '수화'라는 활동명을 사용하시게 된 이유가 궁금합니다. 

-    수화

내담자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드리고 싶어서 '수화'라는 활동명을 사용해요. 

풀어 해석하면 (물) 수水, (꽃)화 花 물꽃으로 연꽃, 부처님 꽃을 뜻하는 이름이에요.

겉보기에는 화려하지만 진흙 속에서 피어나는 꽃이에요. 

불교에서 속세에 물들지 않는 군자의 꽃이라고 하기도 하죠. 

어려움을 딛고 잘 이겨내자는 의미를 갖고 있어요. 



자신을 표현하는 세 글자가 있다면요?

-    수화

안정제,  오뚝이, 신뢰감, 책임감,

안정제는 단골 내담자분들이 "안정제"로 표현해 주시더라고요. 

불안할 때 저와 통화하면 안정이 되시는 듯합니다. 

어느덧 반백살이 되었는데 인간관계도 정리되고 제 바운더리에 속한 사람들에게 한없이 베풀려고 해요. 

타로를 보지 않더라도 제게 비밀얘기를 하는 사람도 많고요. 아무래도 신뢰감 때문인 것 같아요. 

저는 주어진 일은 무조건 완벽하게 하려고 하요.

제가 장녀로 태어나기도 했고 어릴 때부터 학교에서 감투를 많이 썼어요. 그러면서 책임감을 배운 것 같아요. 

타로마스터를 하기 전에는 삶이 녹록지 않았지만, 어떤 위기가 와도 좌절하지 않고 잘 이겨내려고 했어요. 

그래서 오뚝이는 저 스스로 저를 표현해주고 싶네요. 


타로 상담을 하지 않는 시간에는 주로 무엇을 하시나요?

-    수화

하루 24시간이 모자랄 만큼 바쁘게 지내요. 

건설적인 일을 좋아해요. 시간이 헛된 게 싫어서 계획적으로 움직여요. 

살림도 하고 아이들도 케어하고 요즘은 건강을 위해 틈틈이 운동도 합니다. 

마음 정화를 위해 명상도 하고요. 

본업에 충실하고 싶어서 타로 교육, 그리고 좋은 기도터를 찾아 혼자만의 시간을 즐겨요. 좋은 기도터라면 왕복 10시간이 걸려도 무조건 갑니다. 

활동적인 편이라 사람들과 어울리는 걸 좋아하지만 타로마스터를 하면서 저는 거의 지박령이 됐네요. 

13년 동안 여행사를 운영해 와서 이곳저곳 여행을 다니며 낯선 곳을 탐방하는 것도 즐기지만 지금은 타로에 만족하고 있어요. 


선생님이 사주나루 활동 시간은 언제인가요?

-    수화

낮 12시~ 새벽 2시까지 수시로 접속해요. 

기도 일정, 교육 일정, 개인사정이 있을 경우 프로필에 사전 공지해 드립니다. 

상담시간에도 기운을 순환하거나 잠깐 휴식시간을 갖기도 하는데

그것도 미리 공지해 드리고 있으니 공지사항을 참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내담자들에게 인사 부탁드립니다! 

-    수화

지난해 사주나루에서 재회 상담수가 가장 많은 걸로 꼽히기도 했는데

저를 믿고 상담해 주신 착하고 예쁜 우리 소중한 내담자님들 덕분입니다.

사주나루에 훌륭하신 선생님들이 많으신데 아직 많이 부족한 제가 선정이 되어 감개무량했어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를 믿고 찾아와 주시는 분들과 아픔을 함께하고 소통하며 진심으로 해결책을 찾아드리고 싶어요. 

그게 저의  '업(業)'이자 '락(樂)'이라 생각합니다.

한 분 한 분 사랑받고 행복한 연애 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리딩해드리고 싶어요.

최고보다는 최선이 저에게는 중요합니다. 

노력을 기도로 상담으로 승화시키는 '수화'마스터가 될 수 있도록 나아가겠습니다. 

저와 인연이 되신 모든 내담자님들! 한 분 한 분 너무나 소중한 분들이고 충분히 사랑받길 바랍니다.

소중한 인연에 감사드리며, 원하시는 소망과 바람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진심을 다해 기도 올리는 '수화'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현재 수화 사주나루에서 전화타로 상담사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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