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가 회사에서 갖추어야 할 세 가지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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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현재 사내 디자인 분야에서는 자신이 최고여야 한다. 그 최고는 경쟁업체보다 우선시 되어야 하며 크게는 세계적인 위치에 있어야 한다. ‘프로페셔널하다’를 알기 위해서는 평균 라인을 아는 것이 중요한데, 평균 라인을 알지 못하면 우물 안 개구리일뿐더러 앞으로 자신이 나아가야 할 방향 및 비전조차 알 수 없다.
평균 라인이란 무엇인가? 현 수준이다. 가깝게는 한국 디자이너 수준이고 멀리는 세계 디자이너 수준이다. 이러한 수준을 알기 위해서는 시장의 흐름 속에서 디자인을 알고 디자이너를 알아야 한다. 시장 흐름은 이슈 및 트렌드를 반영하며 이는 끊임없이 바뀌지만 선두의 디자이너들이 이끌어가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지식이 필요하다.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디자이너는 평균 라인 위에 존재한다고 생각해도 무관하다. 평균 라인을 알고 그것을 넘으려는 프로페셔널이야 말로 회사에서 인정받고 사회에서 인정받는 디자이너의 첩경이라고 할 수 있다.
Creative
아트적인 창의성이 아닌 새로운 방법론 창의성을 말한다.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현 상황에서 적절한 서비스 및 기타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tobe형 마인드가 필요하다. 이러한 마인드는 기존에 만들어졌던 방법론을 사용하는 asis적인 마인드와 달리 next에 대한 고민과 문화적인 차원에서 시야가 전제되어야 한다. 디자이너는 이러한 안목이 필요하다. 디자인 잘 하는 것 외에 인문사회, 철학, 경영 등의 지식을 키워야 하고 이러한 지식과 직/간접적인 경험이 시너지가 나면 그 안에서 Creative가 나온다. 이러한 Creative는 아트로 인한 우뇌의 능력과 논리적인 측면의 좌뇌의 능력이 서로 조화를 이룸으로써 전략적이면서도 창의적인 사고를 이끌어 낼 수 있다.
디자이너가 그림쟁이 이상의 의미부여가 되려면 현 서비스를 고민하고 미래를 예견하며, next를 생각할 때 비로소 더 넓은 시장을 개척할 수 있다.
Communication
디자이너는 혼자 일하는 것에 익숙하다. 팀을 구성하고 그 안에서 리더적인 존재가 되거나, 논리적이고 체계적인 조직하에 업무를 하는 것이 스트레스로 다가오는 경우가 있다. 잘 말하고 잘 들을 줄 알아야 한다. 가깝게는 내부 커뮤니케이션이 그러하다. 디자이너가 아닌 타 부서와 협의점에서도 커뮤니케이션 능력에 따라 성과가 좋을 수도 나쁠 수도 있다. 커뮤니케이션이 안되면 될 것도 안될 수 있다. 이러한 커뮤니케이션은 업무상의 대화 외에 일반의 자연스러운 대화들이 많은 도움이 된다. 친근하게 다가가고 가깝게 지내는 것. 그리고 그 기반하에 좋은 커뮤니케이션으로 새로운 것을 창출해 낼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잘 말해야 한다. 디자이너의 생각을 디자인 마인드가 없는 사람들에게 잘 전달해주어야 한다. 그리고 잘 들어야 한다. “디자이너가 아니라서 모르시는 겁니다”가 아니라 그들의 관점에서 그들을 이해하고 그 차이를 줄여나가야 한다. 이는 디자이너의 몫이기도 하다.
멀리는 외부 커뮤니케이션이 있다. 즉, 고객과의 의사소통이다. 디자이너가 만든 디자인이 고객과 만났을 때 생길 수 있는 여러 상황에 대하여 고민을 해보고 그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해야 한다. 이는 경험 디자인과도 관계가 있으며 직접 귀 기울여 들었을대 깨닫지 못한 부분을 캐취 할 수 있는 것이다.
디자이너는 말한다.
우리 회사는 디자인 마인드가 없어
디자이너가 제일 찬밥이지 머..
디자인이 제일 중요한 건데 그것도 모르고…
한 번 바꿔 생각해 보자.
우리 회사가 디자인 마인드가 있게 하려면??
디자이너가 제일 찬밥이 아니려면??
디자인이 중요하단 걸 인식시키려면??
그것은 디자이너 능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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