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랑살랑
여행을 부르는 살랑살랑한 멜로디에
쓸쓸한 목소리로 혼자 떠나보라며
등 떠미는 요노래.
세 번째로 온 우도에도
곧 봄이 올 듯 바람이 살랑살랑.
(필터 이리저리 활용해보기)
오늘은 하루 종일
어딘가에서 살랑 살랑
불어오는 바람인지
설레는 마음 웬일인지
하늘을 보다 기분이 이상해
나도 모르는 새 한참을 웃고 있나 봐
언제부터 들리는 노랫소리
마음은 저 멀리 나지막이 보사노바
오늘은 아무 것도
어제와 다를 게 없는데
가만히 눈감으면 어딘가에서 살랑살랑
시원한 바람 머리카락 날려와
나도 모르는 새 한참을 웃고 있나 봐
언제라도 내 마음 불러주네
마음은 저 멀리 나지막이 보사노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