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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민주주의

by 발자꾹

생태 환경 잡지 “작은것이 아름답다”를 아시나요?


지난달에 제가 응원하는 잡지 ‘작아(작은것이 아름답다)’의 글모듬지기님께서 연락을 주셨습니다.


5월호는 "녹색+민주주의"라는 제목으로 특별판을 제작한다고 했습니다.


지난겨울 내내 힘겹게 버티고 살아낸 우리네 모습들을 모으고 있다면서, 제게도 글을 쓸 기회를 주었습니다.



그 참혹했던 겨울밤과 차가운 아스팔트, 광장의 열기, 마음 졸였던 나날들, 헌재에서 탄핵을 인용하던 순간 흐른 눈물이 마구 뒤섞여 떠올랐습니다.


처음에는 빼앗긴 민주주의를 되찾아 오기까지 지난한 과정을 파노라마처럼 구상했습니다. 지기님은 생태적인 측면이 좀 더 보강되면 좋겠다고 하셨습니다.


광장에 모인 수많은 사람들이 헤어질 때 자신이 만든 쓰레기는 되가져가거나 근처 쓰레기통에 깨끗이 정리하던 일, 응원 포차들 중에서 ‘용기 내 볼까요?’에 두 번 등장했던 '알맹상점'에서 진행한 ‘일회용 없다방’ 이야기를 버무려 넣었습니다.



그리고 5월 14일에 녹색과 민주주의가 함께 어우러진 이야기들이 담긴 ‘작은 것이 아름답다’ 잡지를 받았습니다. '작아'에서 보내준 정성스러운 선물과 편지도 함께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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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몹시 참혹한 시기를 견디고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또한 ‘기후변화’라는 또 다른 무서운 현상을 날마다 마주하고 그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두 가지 모두 시급합니다. 겁이 나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힘을 합하고 마음을 모으면 우리는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제가 읽고 있는 『희망』에서 프란치스코 교황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가 하나 되어 함께한다면 어떤 시련도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하고 믿고 있습니다.



*생태환경잡지 ‘작은 것이 아름답다’에도 많이 관심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http://jaga.or.kr/


https://brunch.co.kr/brunchbook/kukkuk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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