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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살살이v Mar 22. 2023

속초 세컨드하우스에서 살아보기 2부

2부. 그럼 세컨드하우스를 구해보자.

(1) 지역 선정 조건


- 가족의 취향, 예산, 주어진 여건 등에 따라 선택지를 하나씩 좁혀 가보자. 우리의 경우,      

              

1) 바다가 있으면 좋다. 없을 경우 강이나 산이라도 있어야 한다.


2) 예산은 1억 미만(매매든 전세든)

-      같은 조건이라도 월세는 세입자에게 불리한 경우가 많으므로 아주 저렴한   월세가 아니고는 가급적 제외했다.


3) 이동시간은 차로 2시간 내외여야 한다. 가까울수록 좋다.


4) 주변에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어야 한다.

-      편의시설이라 함은 병원, 약국, 마트, 시장, 학교   등이 될 수 있다.

-      병원의 아이들이 아플 경우 언제든지 갈 소아과와 약국이 있어야 했기에 1순위로 중요하게 체크했다.

-      현지에 맛집이 많다지만 매 끼를 사 먹을 수는 없기에 마트와 시장도   적정한 삶의 질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하다.

-      학교의 경우 그 지역의 학교를 다니지는 않겠지만, 학교가 있으면 일단 유해 시설이 없기 때문에 환경이 쾌적하고, 학교의   운동장과 놀이터에서 아이들이 놀 수 있기 때문에 필요할 것이라 생각했다.



(2) 부동산 알아보기


- 매매/전세/월세 장단점

매매는 돈이 묶인다. 즉 현금화가 어렵다. 서울의 아파트가 아니고 지방의 단독주택의 경우 현금화가 매우 어려울 수 있다. 같은 부동산이라도 아파트와 주택은 다르다. 아파트는 눈에 보이는 시세라는 것이 있다. 하지만 주택은 깜깜이다. 물론 그 지역의 땅값, 주변의 매매사례 등을 참고할 수는 있지만, 평수가 정형화되어있는 아파트와는 다르게 거래 자체가 많지 않다. 같은 아파트여도 대단지 아파트는 거래량이 받쳐주기 때문에 환금성이 높지만, 소규모의 아파트는 시세를 정확하게 알기가 어렵고 나중에 되팔 때 문제가 될 수 있다.

따라서 단독주택을 매매하는 것은 고려하지 않았고, 사더라도 아파트로만 접근했다. 하지만 아파트도 가격이 아주 저렴하거나, 그 지역에 어떤 부동산 개발 호재가 있거나 한 것이 아닌 이상 가급적 매매는 고려하지 않았다.

그렇다면 전세나 월세 둘 중 하나 선택해야 하는데 그 당시 대출 금리가 2~3% 대인 반면 월세 수익률은 지방의 경우 4~6%인 곳이 많았다. 그리고 전세는 임차 보증금만 주고 나중에 돌려받을 돈이지만, 월세는 매달 돈을 지불해야 했기에 그 비용이 아깝단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가급적 전세 매물로 알아보았다.

하지만 전세 매물은 잘 찾기 힘들다. 돈이 아주 급한 경우가 아닌 이상은 임대인 입장에서는 월세가 훨씬 더 좋은 선택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세 매물을 찾을 수 있는 곳들이 있다. 바로 돈이 아주 급한 지역, 즉 대규모 공급으로 인해 입주장을 겪고 있는 아파트나 오피스텔 단지를 찾으면 된다!

예를 들어 강릉의 경우는 집을 알아보던 시기에 전세 매물이 아주 귀했다. 왜냐면 그만큼 아파트의 공급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전세가도 매우 높아서 1억으로는 턱없이 부족하였다.

하지만 속초는 달랐다. 비슷하게 바다를 끼고 있고 오히려 서울보다 더 가까운 곳이었지만 속초는 도심의 대규모 개발로 입주하는 아파트, 오피스텔, 생활형 숙박시설이 지천에 널렸다. 그에 따라 자연스럽게 전세 매물도 많고 전세가도 떨어지고 있었다. 입주장을 겪으며 잔금을 치를 돈이 없거나, 대출을 받아 잔금을 치렀지만 계속 이자를 내는 것이 부담스러운 임대인들은 전세를 매물로 낸다. 우리는 그런 곳을 공략했다. 이에 대해서는 실제 집을 구하는 과정을 다룬 다음 편에서 다시 상세하게 언급하도록 하겠다.


(3) 그렇다면 우리 가족은 어떻게 세컨드하우스 지역을 골랐을까?


 수도권 주변부터 정말 샅샅이 뒤지고 찾아가 보았다.

 (아치울) 가장 처음 갔던 곳은 서울에서 매우 가까운 구리 아치울. 구리 아치울은 현빈과 손예진의 신혼집으로도 유명한 곳이다.


 여기는 우리 집에서도 15분 거리라 이동시간이 짧아 부담이 없어서 좋았다. 그에 비해 산과 강을 끼고 있는 곳이라 자연환경은 나쁘지 않았다. 다만, 서울에서 가깝기 때문에 예산 1억으로 매매는 불가능하고, 방 2개, 화장실 1개의 투룸 빌라를 전세 1.8억에 알아보았었는데, 마당이 있는 단독주택도 아니고 빌라를 이 가격에 들어가는 것에 대해 의구심이 들었다.  자연과 가까이 가려고 세컨드하우스를 구하는 건데 뭔가 세컨드하우스를 구하는 취지에 맞지 않는단 생각이 들었다. 결국 선택지에서 제외했다.


 (남양주) 축령산 밑의 수동면 근처 펜션에서 1박을 해보았다. 정말 자연친화적이다. 산 밑이라 조용하고 새소리가 들린다. 하지만 아이들 먹을 간식을 사려고 해도 차로 한참을 타고 나가 겨우 편의점 한 개를 찾았다. 이런 곳은 하룻밤 정도 놀다 가기는 괜찮지만 주말마다 와서 지내기에는 너무나도 불편할 것 같았다. 아이가 아플 경우 달려갈 병원도 최소 30분 차를 타고 나가야 하기에 선택지에서 제외했다.


 (양평) 서울에서 가까워서 가족들은 양평 단독주택에서 살고 아빠만 출퇴근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서울에서 층간 소음 등 아파트 삶에 염증을 느끼고 매연, 미세먼지로부터 아이들을 피신시키려고 이사 온 집들이 많다고 들었다. 특히 서종면은 서울-양양 고속도로가 뚫리면서 서울과의 접근성이 더 좋아졌고, 산과 강을 끼고 있어 자연환경이 좋은 탓에 인기가 많은 지역이다. 서종면에서 전세 1억으로 살 수 있는 집들을 검색해 보았다. 아주 간혹 있어서 직접 현장에 가보았으나, 그런 집들은 강을 끼고 있는 고급 단독주택과는 거리가 멀었다. 꼬불꼬불 경사진 산 길을 한참 타고 들어가야 나오는 집이었다. 예산만 좀 더 허락했다면, 아마 좋은 선택지가 되었을 것 같았지만 아쉽게도 우리가 설정한 조건으로 양평에 세컨드하우스를 구하는 것은 포기했다.


(포천) 세종-포천 고속도로가 개통된 이후 서울과의 접근성이 매우 높아진 곳이나 생각보다 알려지지 않은 곳이다. 포천시는 북쪽으로는 연천군, 철원군과 접해 있고, 남쪽으로는 의정부 민락과 접해있어 면적이 상당히 넓다. 보통 포천을 생각하면 연천군, 철원군과 가까운 곳을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남부 포천에서도 광릉수목원은 의정부시 민락과 남양주시 진접 사이에 위치해 있어 서울 접근성이 생각보다 괜찮은 곳이다. 삼성동 코엑스에서 광릉수목원까지 네이버 지도 길 찾기로 검색해 보면 47분이 걸린다고 나온다. 생각보다 가깝지 않은가? 오히려 주말 주택으로 잘 알려진 양평, 가평, 인천 등에 비해서 더 가깝다는 느낌이 든다. 광릉수목원 주변의 상황을 알아보기 위해 근처 펜션에서 1박을 해보았다. 주변에 축사와 같은 혐오시설이 있거나 공장 밀집지역인지 아닌지 확인해 보기 위해 현장에 직접 가보는 것은 필수다. 직접 가보니 광릉수목원 주변의 자연환경은 매우 만족스러웠다. 주말에 가족들과 함께 자연을 가까이하며 힐링하기 좋은 곳이었다. (광릉 수목원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예약해야 한다!)

 무엇보다 수도권의 다른 지역보다 집값이 저렴했다. 양평에 비해 절반도 안 되는 가격이었다. 바다에 위치하지 않는다는 점만 빼면 우리의 조건에 대체적으로 부합하는 지역이었다. 이런 이유로 우리는 두세 번 정도 더 임장을 다녀왔다.  

 하지만 뭔가 2% 부족했다. 조용하고 자연 친화적인 곳이었지만, 막상 여기에 세컨드하우스를 구하고 나면 조금은 심심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즐길거리가 부족했던 것이었다. 어른들이야 주말에 쉬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주말 주택이 이용 가치가 있지만, 아이들은 달랐다. 저녁에 해가 지면 깜깜해서 어디 갈 데도 없었다. ‘주파크’라고 작은 실내 동물원이 있기는 했으나, 그것도 한 두 번가면 더 이상 놀 거리가 없었다. 키즈카페, 놀이터, 박물관 등등… 조금이라도 ‘키즈 프렌들리’한 시설이 있었다면… 아쉬움이 남았다. 일단은 선택을 보류하고 다른 지역으로 넘어갔다.

 수도권에서 위 네 곳 외에도 이후에 가평, 인천 등 여러 군데 돌아다녀보았으나 다들 ‘바로 이곳이야!’라는 느낌은 안 들었다. 그러다가 수도권 밖 강원도로 눈을 돌리게 된다.


-강원도-

(춘천)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강원도 도시다. 도청 소재지로 기반 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다. 코엑스에서 강원도청까지는 대략 차로 1시간 30분 정도 걸리는 거리다. ‘더잭슨나인스’이라는 춘천 시내 호텔에서 1박을 머물며 주말 주택으로 살아보면 어떨지 탐색해 보았다.

 일단 너무 도심이다. 세컨드하우스도 아니고 실거주 집도 아닌 것이 애매하다. 광릉수목원과 같은 울창한 산림이 가까이 있어 자연의 싱그러움을 느낄 수 있는 곳이 아니었다. 아이들의 놀거리도 부족하다. (아쉽게도 이때는 ‘레고랜드’가 개장하기 전이라 아이들을 데리고 제대로 즐기지는 못 했다.) 춘천은 큰 고민 없이 후보지에서 지웠다.


(강릉) 친구네가 세컨드 하우스로 살고 있는 곳이라 여러 번 임장을 다녀왔다. 관광지로 너무나도 유명한 곳이다. 경포해변, 테라로사 커피공장, 경포호수, 안목해변, 초당 순두부, 정동진… 세컨드하우스로 산다면 여기저기 가볼 곳이 많아서 주말이 신나고 즐거울 거라 생각했다. 거기다 하슬라 아트월드, 런닝맨, 오죽헌, 선교장, 아르떼 뮤지엄의 미디어 아트 등등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 좋은 곳도 많았다.

서울 접근성도 좋다. 차로 2시간 20분이 걸리고, 서울-양양 고속도로나 영동고속도로 둘 중에 아무거나 타면 된다. 무엇보다 KTX가 있다! 운전이 힘들면 상봉역이나 청량리역으로 가서 KTX를 타면 1시간 30분이면 도착한다. 물론 역까지 차를 타고 이동해야 하는 거리와 불편함도 있다. 주차는 어디에 할 것인지가 문제이고, 택시를 탈 경우 택시비가 많이 나오긴 했다. 하지만 안목해변 등 도심에 동해 바다를 끼고 있는 점, 제법 큰 도시라 기반 시설을 잘 갖추고 있는 점 등등 여러모로 만족스러웠다.

 구할 수만 있다면 구하고 싶었다(과거형 주의). 2021년, 즉 우리 가족이 세컨드하우스를 알아보던 시기에 강릉의 집값이 계속 오르고 있는 상황이었다. 강릉에 있는 아파트, 오피스텔을 샅샅이 뒤져보았지만 1억으로 우리 조건에 부합하는 곳은 구할 수 없었다. 경매나 공매로 싸게 나온 매물이 있을지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보았으나, 낙찰가가 감정가의 120%를 넘고, 수십대 일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강릉은 그야말로 레드오션이었다. 혹시라도 싸게 매물이 나올까 싶어서 여러 부동산에 연락처를 남겨놓고 다른 곳으로 이동했다.


(평창) 강릉에서 30분 거리에 양 떼목장으로 유명한 곳이다. 양 떼목장이 무려 3곳이나 있다. 펜션에서 1박을 하며 세컨드하우스 후보지로 검토해 보았다. 일단 강릉에 비해 집값이 많이 저렴했다. 차로 30분만 넘어가면 강릉이라는 점이 마음에 들었지만, 강릉과는 달리 편의성이 많이 부족해 보였다. 양 떼목장은 날씨가 좋은 봄, 여름, 가을에는 훌륭한 여행지가 되지만 추운 겨울에는… 쉽지 않아 보였다. 춥고 서글픈 겨울을 날게 뻔했다. 우리 가족은 스키도 타지 않으므로 겨울 스키 시즌은 큰 의미가 없었다. 과감히 후보지에서 제외했다.


(동해) 동해 바다와 같은 이름 ‘동해’를 공유하고 있는 도시다. 강릉시청에서 동해시청까지는 차로 36분 정도 걸린다. 평창보다 거리는 더 멀지만 고속도로가 잘 되어있어서 최종적으로 걸리는 시간은 비슷했다. 의외로 동해시는 도심이 잘 발달해 있어서 놀랐다. 특히 천곡동은 도시의 모든 인프라를 몰빵(?)한 느낌이었다. 이마트, 롯데시네마, 스타벅스, 시청, 법원, 우체국, 소방서, 경찰서, 교육청이 다 천곡동에 밀집해 있다. 크게 기대하지 않았었는데 세컨드하우스로 살기에 의외로 좋아 보였다. 그리고 천곡동에는 도보로 이동 가능한 해수욕장도 있다! 그렇기에 이미 빠른 투자자와 선지자들은 천곡동에 세컨드하우스를 구해놓은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강릉 집값이 오르면서 따라서 계속 오르고 있다. 천곡주공 1~4차 5층짜리 주공 아파트로 세컨드하우스 겸 투자 가치로 손색없었다. 범주성지 2차, 쌍용스위트닷홈, 천곡동롯데캐슬아파트도 바다와 가까워 세컨드하우스로 정말 좋겠다고 생각했다. 또한 KTX역이 지나간다. 서울에서 출발하는 기차가 강릉을 거쳐 동해까지 온다 (동해역, 묵호역이 있다). KTX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은 큰 장점이 된다. 하지만 최종적으로 선택하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차로는 서울에서 3시간이 걸린다는 점 때문이었다. 2시간과 3시간은 매달 한 두 번씩 왕복으로 오가기에는 큰 차이가 있다. 왕복 4시간과 6시간… 2주면 8시간과 12시간 차이다. 차로 3시간 거리는 우리 가족에게는 심리적 마지노선이었던 것이다.


 (양양) 서울-양양 고속도로를 탄다면 서울에서 2시간도 안 걸리는 거리이다. 무엇보다 우리 가족이 좋아하는 동해 바다가 있다! 양양은 ‘시’가 아니라 ‘군’ 단위로 도시가 작고 인구도 2만 7천 명 정도로 적다. 그렇기에 집값도 저렴한 편이었다. 양양 쏠비치 리조트에서 2박을 머물면서 임장을 다녔다. 동해바다까지 넘어왔으니 오션뷰(혹은 바다 도보가능)는 필수 조건으로 변경했다. 손품으로 알아보았던 하조대 인근의 ‘심미’ 아파트와 북양양의 ‘썬라이즈빌’ 두 곳 주변으로 임장을 가보았다. 심미 아파트의 경우 바다 조망이 가능하고 중광정 해수욕장까지 도보 이동이 가능하다. 하지만 바다까지 대로를 건너야 했기에 생각보다 바다 접근성이 좋아 보이지는 않았다. 그리고 아파트만 덩그러니 있고 주변에 편의시설이 전무했다. 마트, 병원은 바라지도 않고 편의점만이라도 도보로 갈 수 있어야 하는데 그것마저도 없었다. 오션뷰를 위해 삶의 질을 떨어뜨릴 순 없었다.

심미아파트에서 동해대로를 타고 북쪽으로 더 넘어오면 낙산사를 지나 속초에 도달하기 전에 썬라이즈빌이 있었다. 속초에 그나마 가깝다는 장점은 있었지만 주변에 편의시설이 없는 것은 ‘심미’ 아파트와 별반 다르지 않아서 선택지에서 제외했다.


 (속초) 드디어 여기까지 왔다. 최종적으로 우리는 속초에 우리의 두 번째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위에서 거쳐온 지역들의 장점들을 모아 놓은 곳이자, 단점을 제거한 곳이었다.


다시 초반의 세컨드하우스 구하는 조건으로 돌아가보자.    

                 

1)    바다가 있으면 좋다. 없을   경우 강이나 산이라도 있어야 한다.

→ 바다가 있다. 도시 안에 속초∙외옹치∙등대 해수욕장뿐만 아니라, 속초와   바로 옆에 붙은 고성으로 가면 아야진∙송지호∙삼포 등등 해수욕장이 지천에 널렸다.

→ 심지어 오션뷰이다. 집 앞에 걸어서 갈 수 있는 간이 해수욕장이 있다. 편도 500원 갯배를 타고 아바이마을로 넘어가면 하루종일 바다에서 신나게 놀고 올 수 있다.


2)    예산은 1억 미만(매매든 전세든)

-      → 전세 1억으로 신축 아파트에 딸려있는, 오션뷰 오피스텔을 구할 수 있다. 모든 게 만족스러웠던 강릉에서는 불가능한 금액이었다.


3)    이동시간은 차로 2시간   내외여야 한다. 가까울수록 좋다.

→ 막히지 않는   시간에 이동한다면 서울집에서 차로 2시간 10분 정도 걸린다.


4) 주변에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어야 한다.

-      편의시설이라 함은 병원, 약국, 마트, 시장, 학교   등이 될 수 있다.

→ 속초의 명물 중앙시장까지 도보 5분이면 된다. 이마트, 하나로마트 등 대형 마트를 차로 5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 도보 거리에 일반 병원이 여러 개가 있으며 차로 5분이면 갈 수 있는   소아과도 많다. 보광병원, 속초의료원 등 규모가 있는   병원도 있다.

→ 그 외 속초 시청, 우체국, 우리은행, kb국민은행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바다와 시장을 끼고 있어서   유명 맛집과 카페가 즐비하다.



이 것이 다가 아니다. 최고층 라운지에서 바라보는 오션뷰는 환상적이다.

그렇다면 이렇게 속초에 구한 세컨드하우스에서 우리 가족이 주말마다 어떤 나날들을 보냈는지 그 경험을 공유한다.


(3부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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