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나에게 / 시

내가 나를 용서하다

by 짭짤한 시인


오늘 하루 열심히 살지 못해

많은 시간 낭비한 듯해

이 마음 쓰리다 밉다


왜 이것밖에 못했니

왜 즐겁게 살지 못했니

얼마나 노력했니

얼마나 벌었니


찜찜하게 누운 잠자리

컴컴한 허공에서


괜찮아

너무 탓하지 마

내가 나에게 말을 건다


나에게 고맙다

나를 용서해 줘서


Thanks me..


2018.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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