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젊은 것들(?)을 넋 놓고 바라보다가.....
꼰대
ㄴㅏ는 아직 젊지만
요즘 종종 하는
늙은 생각
세상을 만드는 건
마흔을 넘지 않은
젊은 친구들
그걸 인정 못하면
꼰대가 된다
간섭 그만 하고
응원이나 하자
젊은 친구들에게
충고, 조언, 평가, 판단
오만한 손가락질
그만 하자
비켜주고 내어주고
무대에서 내려와야
친구가 될 수 있지
젊은친구 스승삼아
기꺼이 배움을
구할 수 있는
겸손한 꼰대가
되어야 겠다
2019. 8. 23
마흔된 질문술사 시인박씨
젊은 친구들을 넋 놓고 바라보다
벌써 늙어가는 기분이 들었다
아름답게 늙어가야 할텐데
꼰대가 되어가는 듯 해서
꼰대를 피할 순 없을 듯 해서
겸손한 꼰대되기를
목표로 삼아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