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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삼봄 Dec 05. 2024

별을 만나러 가는 봄

첫 번째 노래 _ where are you?

늘 노래를 하고 싶었습니다.
(아쉽지만 정말 음치입니다)
음악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작곡은 배워본 적이 없습니다)
AI로 노래를 만들 수 있다 해서
작은 실험을 해 봅니다.

'낭만책사(Love All Coach)'라는 이름으로
시를 노래가사로 만들고,
이걸 다시 AI작곡툴을 활용해
노래를 만들어봅니다.
앞으로 이렇게 혼자 놀면서 남긴 흔적 중에
함께 듣고 싶은 곡들만
 '낭만책사의 작곡노트'에 옮겨두겠습니다.

오늘은 사랑받고 싶은 마음,
사랑하고 싶은 마음 드러내지 못하고
숨겨두고 살아왔던 제 이야기입니다.
긴 시간 동안 사랑스러운
별을 기다리며, 또 별을 찾아 헤매며
속으로만 불러왔던 노래입니다.

이렇게 꺼내어 함께 귀로 들을 수 있다니
 꽤나 감동을 느끼고 있습니다.
당신도 저와 함께 잠시 이 노래에 머물 수 있는
여유 가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2024.12.5. 목요일 정오에...  
당신을 사랑하는 낭만책사가
첫 곡을 올려둡니다.







별을 만나러 가는 봄
(where are you?)


어둔 밤 돌밭길 걸어가는 검은 아이

넘어진 상처 위로 눈물이 흐르네

힘없이 쓰러져야 겨우 잠들던

작고 외로운 꼬맹이, 이름은 무엇일까


다시 일어나, 다시 걷는다

멈추지 않아, 어둠 속이라도

돌멩이 길, 가시밭길

그 길 위에서 계속 노래해


빛나지 않아도 괜찮아, 이 길은

돌밭 위 그림자와 노래하며 걸어

내가 특별한 별이라서가 아니야

온기가 남아서 그런 것도 아니야


나는 보았어, 반짝이는 별을

너의 안에 피어나는 봄을

내가 보았어, 네가 보고 있음을

그 길 끝에서 널 만나러 갈 거야


다시 일어나, 다시 걷는다

멈추지 않아, 어둠 속이라도

돌멩이 길, 가시밭길

그 길 위에서 계속 노래해


아프게 빛나는 별난 널 위해

슬프게 울고 있는 네게 다가서

너에게 내 노래를 들려줄 거야

네게 봄이 왔다고 속삭여 줄 거야


아프게 빛나는 널 보고 싶어서

슬프게 울고 있는 네게 가고 싶어서

눈물 흘리며 길을 걸어도

노래는 멈추지 않아, 알고 있잖아


너도 듣고 있잖아, 내 노래를

어둠 속에서도 웃으며 속삭인다

너에게 갈 거야, 너를 만나기 위해

아프게 빛나는 별이 된 너에게



낭만책사 유튜브에서 <별을 만나러 가는 봄> 노래 듣기 
https://youtu.be/bAyuK84Zo14?si=3U44TnwBeq7odw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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