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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삼봄 Dec 11. 2024

살아 있는 것 아프다

일곱 번째 노래 _ 낭만책사가 노래로 불러주는 류시화 詩


밤고양이가 나를 깨웠다.

가을 장맛비 속에
귀뚜라미가 운다. 

살아 있는 것 다 아프다. 

다시 잠들었는데
꿈속에서 내가 죽었다. 

그날 밤 별똥별 하나가 내 심장에 박혀
나는 낯선 언어로 말하기 시작했다. 

나중에야 나는 알았다. 

그것이 시라는 것을

_ 류시화 詩 < 살아 있는 것 아프다 >


낭만책사가 노래로 불러주는 詩歌 
https://youtu.be/ioAcU2MYS-I?si=R-_BM9abVUEd3vFr

류시화 시인님의 시를     낭만책사가 수정하여 가사를 만든 후,     Ai 작곡툴인 suno를 활용해 노래로 제작했습니다.


살아있는 것 아프다


밤고양이가 나를 깨웠다.


가을 장맛비 속에

귀뚜라미가 운다. 


살아 있는 것 다 아프다. 


다시 잠들었는데

꿈속에서 내가 죽었다. 


그날 밤 별똥별 하나가 내 심장에 박혀

나는 낯선 언어로 말하기 시작했다. 


나중에야 나는 알았다. 

그것이 시라는 것을


Hmm~ hmm~ 살아 있는 것,

Hmm~ hmm~ 다 아프다.


별똥별처럼 박힌 그 순간,

내 가슴속 낯선 언어가 피어난다.


밤고양이가 날 깨웠던 그 밤,

가을 장맛비 속 귀뚜라미의 울음소리.


살아 있는 것, 다 아프다는 진실,

그 소리에 내 마음은 깊이 젖었지.


다시 잠든 꿈 속에서 나는 죽었어,

별똥별 하나가 내 심장을 꿰뚫었어.


낯선 언어로 말하기 시작한 나,

그 순간이 시라는 걸 나중에야 알았어.


살아 있는 것, 다 아프지만,

그 아픔 속에서 시가 피어나.


별똥별처럼 내 심장을 밝혀,

낯선 언어로 사랑을 노래하네.


Hmm~ hmm~ 살아 있는 것,

Hmm~ hmm~ 다 아프다.


별똥별처럼 내 마음에 남아,

그 언어로 나를 위로하네.


그날 밤 내가 느꼈던 깊은 아픔,

그것이 시가 되어 내 영혼을 감쌌지.


가슴속 별똥별은 내게 속삭였어,

고통 속에서도 삶은 빛날 수 있다고.


낯선 언어로 말하는 내 목소리,

그 안에 담긴 건 아픔과 치유의 조화.


별똥별처럼 찰나의 빛이지만,

그 언어는 영원히 남아 내 심장을 울려.


살아 있는 것, 다 아프지만,

그 아픔 속에서 시가 피어나.


별똥별처럼 내 심장을 밝혀,

낯선 언어로 사랑을 노래하네.


Hmm~ hmm~ 살아 있는 것,

Hmm~ hmm~ 다 아프다.


별똥별처럼 내 마음에 남아,

그 언어로 나를 위로하네.


겨울밤, 별똥별이 내게 묻는다,

“너의 아픔은 어디로 향하는가?”


나는 말없이 하늘을 바라보며,

내 안의 시로 대답했네, 다정히.


Hmm~ hmm~ 별똥별처럼,

Hmm~ hmm~ 내 심장에 남아.


낯선 언어로 다시 말하네,

그것이 시라는 걸 이제는 알아.


Hmm~ hmm~ 살아 있는 것,

Hmm~ hmm~ 다 아프다.


그 아픔 속에서도 빛나는 시를,

별똥별처럼 노래하며 걸어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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