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말에 올라타면, 이익보다 위험이 큽니다
13:20경 업데이트를 마쳤습니다. 차트는 매 순간마다 캡쳐하며, 해당 시각의 해석을 짧게 덧붙였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비트 급등락이 여전히 심하니 유혹에 넘어가지 말고 차분하게 기다렸다 매수/매도하라는 게 요지입니다! 본 글에 차트/내용에서 보충이 필요한 내용이 있다면 새로운 글로 올리겠습니다.
아침 7시경 비트는 $10009 최저점을 찍고, 다시 오름세로 전환한 걸로 보입니다. 예쁘게 위로 오르고 있네요.
12시 55분, 이렇게나 올랐습니다. $10987까지 순식간에 치고 오르네요.
마치 11000달러를 금방 돌파하고 12000달러가 될 것 같지요? 그럴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곧바로 12000달러가 되는 게 아닙니다. 지나치게 빠르게 오른 그래프는 다시 역풍을 맞아 내려올 확률이 크고, 12000선을 돌파한다고 하더라도 조정을 거쳐 약하락을 거칠 겁니다. 횡보하게 되면 급하게 올라탄 사람보다 더 좋은 가격에 잡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미끄러지네요.
이렇게 깊이 미끄러지면 더 좋지 않습니다. 11000달러 선에서 접전을 벌여야 하는데 아예 더 밑으로 쭉 떨어질 확률이 크고, 10987 달러 선에서 뒤늦게 오름 추세의 비트/알트에 탑승한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상당히 큰 손절압박에 시달리게 됩니다. 장기적으로 보면 오름 그래프는 맞는 거 같은데, 그게 정말 맞을지 누구도 장담할 수 없습니다.
다시 공성전이 시작됩니다.
반등을 빌어서 내림세가 한 풀 꺾이고, 엎치락뒤치락 다시 고점 돌파를 향해서 가네요. 기억하세요, 오름세에 사면 리스크가 이익에 비해 큽니다. 비트 횡보를 시작한 후에 빨간불에서 사세요. 남들이 팔 때 사야 싸게 살 수 있습니다. (근데 그게 저점이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10728까지 미끄러집니다. 하락장 패턴이 거의 유사하네요...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비트 횡보의 폭이 크다고 해석해도 무방합니다. 12000달러에서 10000달러 사이를 횡보한다고 보면, 이런 급등락이 자주 나오는 것이 이해됩니다. 아 이젠 정말 오르는구나, 아 이젠 정말 망했구나... 그렇게 단정지을 필요가 없습니다.
이번 한 주간, CME도 남아 있고 (선물시장이 현물시장에 정말 영향을 미치는지는 저도 확신이 없습니다) 매일 밤 10시마다 버거형들 기상해서 던지는 패턴도 자주 보이고 있고... 지금 안 사면 늦고 지금 못 타면 도태되고 그렇지 않습니다. 천천히 매수 타임 잡아보세요. 느긋하게! 그리고 이미 코인을 들고 있으신 분은 급등락이 반복되는 장이다보니 확신이 없다면 코인 개수 늘리기도 도전하지 않으시기를... 어차피 암호화폐 시장이 망하지 않는 한 우상향입니다.
오늘은 비트가 어떻게 움직일까요? 더 오를까요? 아니면 또 떨어질까요? 누구도 모릅니다. 매일매일 사람들이 각자 손에 든 코인을 던지고 또 어떤 사람은 줍고 그러면서 가격이 만들어지는 게 참 신기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때로는 내던져지고 또 안기면서 그렇게 성장하는 게 우리네 인생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