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한 파란색 껍질 안에 빨간색을 품은
처음 들어보는 분도 있을 수 있다. 빌베리
빌베리는 미국이 원산지인 짙은 푸른색 껍질을 가진 베리 종류 중 하나다.
whortleberry, huckleberry, blaeberry라고도 한다.
(오래전 허클베리와 톰소여 모험을 책으로 읽었던 터라 허클베리라는 이름이 친근하다.)
언뜻 보면 빌베리는 블루베리와 비슷하다.
빌베리, 블루베리 모두 외형은 비슷하나 몇 가지 다른 특성이 있다.
가장 큰 차이점은 과육의 색이다.
블루베리는 진한 파란색 껍질 안에 녹색을 띠는 반면, 빌베리는 진한 파란색 껍질 안에
빨간색이나 보라색을 띠고 있다.
색상의 차이 외에도 빌베리는 블루베리보다 더 신 맛을 가지고 있다.
허클베리는 미서부가 원산지다.
미국 북서부와 캐나다의 허클베리는 와이오밍에서 알래스카까지 야생으로 자란다.
과거 아메리카 원주민들은 허클베리를 식량의 용도와 약용의 용도로 사용했다.
건포도처럼 햇볕에 말려먹거나 훈제하여 케이크처럼 만든 다음 잎으로 싸서 추운 겨울 동안
열량원으로 사용했다.
다른 종류의 베리들도 마찬가지지만 특히, 빌베리는 건강상에 많은 이점이 있다.
빌베리에는 염증 억제와 감소, 혈전 예방, 당뇨병 예방, 암 활동 억제, 항산화 효과 등에 도움이 되는
여러 가지 천연 식물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
빌베리 성분이 포함된 영양제가 효과가 있다 없다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말하지 않는다.
건강 기능 식품의 가격이 높아도 너무 높고 상업적으로만 효과를 강조해서 나는
늘 천연 식품 상태로 섭취하기를 추천드린다.
눈 기능 개선
빌베리에 들어있는 안토시아닌은 녹내장 환자의 눈 기능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연구에 따르면 빌베리는 눈의 피로, 두통, 어깨 경직, 시야 흐려짐 같은 눈의 피로를 완화한다.
당뇨병 위험 감소
빌베리와 빌베리 추출물은 당뇨병 환자의 혈당 수치를 낮춘다.
대사 증후군이 있는 사람들의 자연 인슐린 분비를 증가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심장병 위험 감소
빌베리는 심장 마비나 뇌졸중을 일으킬 수 있는 혈전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는 비타민K가 포함되어 있다. 빌베리의 안토시아닌은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암 예방
빌베리에는 비타민 C, 안토시아닌이 풍부하고 신체의 활성산소 제거에 도움이 되는 항산화제가 풍부하다.
빌베리는 자유 라디칼과 세포 손상을 보호해 특정 유형의 암 발병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염증 감소
빌베리의 항산화제는 신체의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항산화 효과는 암, 당뇨병, 심장병을 포함한 염증성 질환의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알츠하이머병 위험 감소
빌베리에 들어있는 페놀산은 알츠하이머병 발병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소화계 염증 감소 및 치료
빌베리는 소화 문제를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된다.
베리에 들어있는 항산화제, 탄닌, 펙틴은 소화 시스템의 염증을 줄인다.
이 염증을 줄이게 되면 설사나 속 메스꺼움, 소화불량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렇게 건강에 좋은 빌베리를 가지고 '와인'을 만들어 마시면 얼마나 좋을까?
한국에서 블루베리는 구하기 쉬워도 빌베리는 찾는 사람이 없어서
그런지 재배하거나 파는 곳도 보기가 힘들다.
출장 가는 분께 부탁하려 해도 수입허가를 받지 않은 동, 식물은 국내 반입이 어려워
구하기도 쉽지 않다. 혹여 이 글을 읽는 분들 중 '원물이나 냉동 빌베리'를 단 2kg이라도
구해줄 수 있는 분이 계시면 부탁 좀 드린다.
빌베리 와인이 완성되면 같이 나누겠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