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니기리 (脇の下のおにぎり), 와키 주먹밥
여성의 겨드랑이로 만든 주먹밥
낯설지만 일본에서는 실제 판매된다.
그것도 보통 주먹밥(오니기리)보다 10배나 비싼 가격으로.
엽기적이지만 일본 애니 '마법진 구루구루'에서 키타키타의 아버지가 겨드랑이로
주먹밥을 만드는 장면이 있었다.
이후 패러디가 된 것이 젊은 여성이 겨드랑이에 주먹밥을 잡고 있는 장면이다.
겨드랑이는 인체에서 피부가 아주 얇은 부위다.
분명한 건 갓 지은 뜨거운 밥을 대량으로 겨드랑이에 끼우면 2~3도 화상을 입는다.
화상보다 더 위험한 건
「겨드랑이 주먹밥을 먹은 사람」이다.
인간의 피부에는 곰팡이(지푸라기나 메주, 누룩 등에 붙어 자라는 상주균)가 붙어있다.
특히, 겨드랑이와 무릎 뒤쪽은 인체 중에서도 땀과 먼지가 가장 쌓이기 쉬운 부분 중 하나다.
겨드랑이는 털이 있기 때문에 모낭과 피지선이 많이 분포한다.
인간의 땀에는 체내에서 배출된 독소가 아마 포함되어 있어 사실 소변과 큰 차이가 없다.
발이 곰팡이 균에 감염된 것을 '무좀'이라고 한다.
겨드랑이의 곰팡이 균 감염의 대부분은 말라세지아라는 효모균이다.
곰팡이가 묻은 겨드랑이 주먹밥은 겨드랑이를 아무리 깨끗이 닦고 씻고 청결하게 관리한다 해도
100% 완전하게 청결을 보장할 수는 없다.
식중독 증상을 일으키는 곰팡이는 확률적으로 면역력이 약한 사람의 경우에는 사망할 가능성도 있다.
조금 더 나가면, 겨드랑이 주먹밥을 누군가에게 먹이는 행위로 인해,
먹은 측이 식중독 등에 빠져 쓰러지거나 사망하면「범죄」로 취급될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애니나 사진처럼 가련한 미소녀든 입을 다물지 못할 정도의 미모를 가진 여성이라도 해도
사람이다. 사람의 겨드랑이로 만든 매우 청결치 못한 음식인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먹을 음식이 없는 것도 아닌데 굳이 찾아먹어야 할까
그래도 먹고 싶다면 상상의 범주 안에서만 먹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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