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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삼락 박 민우 Apr 30. 2021

芋社燃燈

우리 한시의 맛과 멋


草衣老衲墨參禪 

燈影心心墨影圓 

不剪燈花留一轉 

天然擎出火中蓮 


초의란 늙은 중 먹으로 참선하니  
등 그림자 먹 그림자 심심히 도는구나  
등불 심지 다 타도록 베지 않고 내비두니  
불 속에서 천연스레 연꽃이 솟아나네  



秋史 김정희 (金正喜, 1786 ~ 1856)

芋社燃燈 우사연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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