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여기 - 『도덕경』 47장
오늘의 명장(命章)
不出戶 知天下(부출호 지천하)
不窺牖 見天道(불규유 견천도)
其出彌遠 其知彌少(기출미원 기지미소)
是以聖人 不行而知 不見而名 不爲而成(시이성인 불행이지 불견이명 불위이성)
『도덕경』 47장
문밖에 나가지 않고도 천하를 알 수 있다.
창문을 통하지 않고도 천도를 볼 수 있다.
멀리 나가면 나갈수록 앎은 적어진다.
이에 성인은 행하지 않고 알고, 보지 않아도 분명히 알며, 하지 않아도 이룸이 있다.
단상
알지만 모른다.
밤이 지나면 아침이 온다는 것을.
더위가 지나면 추위가 온다는 것을.
노자는 현상이 아닌 원리(道)를 보라고 권한다.
지금, 여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