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광반조 - 『도덕경』 33장
오늘의 명장(命章)
知人者智 自知者明(지인자지 자지자명)
勝人者有力 自勝者強(승인자유력 자승자강)
知足者富 強行者有志(지족자부 강행자유지)
不失其所者久 死而不亡者壽(불실기소자구 사이불망자수)
『도덕경』 33장
남을 아는 자는 지혜롭고, 자신을 아는 자는 밝다.
남을 이기는 자는 힘이 있고, 자신을 이기는 자는 강하다.
만족을 아는 자는 부유하고, 굳건히 행동하는 자는 뜻을 이룬다.
자신이 있어야 할 자리를 잃지 않는 사람은 오래가고, 죽어도 잊히지 않는 사람은 영원을 얻는다.
단상
밝음(明)
회광반조(廻光返照) – 빛을 돌려 내면을 비추는 것.
외부로 치닫던 시선을 거두어, 자신의 내면을 관조하고 본질을 깨닫는 과정.
이것은 단순히 지나간 일을 반성하거나 회고하는 것이 아닌,
자신의 진정한 본질과 마주하는 용기의 여정이다.
회광반조는 노자가 말한 스스로를 아는 밝음과 닮아있다.
내면으로 돌린 빛은, 그저 안에서 유폐된 채 머무르지 않는다.
나의 본질과 만난 단단해진 빛은 이제 세상을 비추는 흔들림 없는 등불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