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을 접었다.
약간씩 내리는 비에 우산을 가지러 왔다 쏟아지는 비에
중요한 아침 일정을 하지 않게 되었다.
글과 책을 잠시 내리고 몸과 생각을 정리 중이다.
잠 1,2를 읽고 타나토노트 1,2도 끝냈다.
시간이 참 빠르다.
9월이다.
새벽에 눈 뜨자 음악과 시를 맞추기 위해 음악을 틀자
<봄날은 간다>가 나온다.
시낭송에 가사가 있는 배경음악이라니.
낭송 내내 방해를 한다.
가사가 계속 떠오른다.
시간도 5분 20초다.
아무리 느리게 낭송해도 그 시간을 채우긴 힘들다.
시작을 늦게 최대한 늦게.
춤을 춘다니 잠시 있다 시작하자 그래도 남는 시간은
토요일 오전 맞춰 보기로 했으니 그때 나머지 정리는 하자.
생각을 나누지 않고 일어난 일은 수습이 최선이다.
빗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여전히 비가 내린다.
2025.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