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만 알 수 있는 말

by 선재


몇 달 만에

그녀를 만났다


다시 만날 줄 알았지만

미처 준비한 말은 없었다


외면하듯 돌아서며

옛이야기를 꺼냈다


기억나니?


"넌 이게 화려해 보일지 몰라도

난 무채색 원피스가 더 좋아"


"널 그리워하는 만큼

난 바래져 버렸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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