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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채과장 Feb 20. 2020

버니 샌더스가 앞서간다?

민주당 경선 이야기#1

538(www.fivethirtyeight.com)이라는 웹사이트가 있습니다. 예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승리를 그것도 어떤 주에서 이기고 어떤 주에서 질 것인지 다른 곳보다 더 정확하게 맞춰서 유명한 곳입니다.


‘신호와 소음’이라는 책을 쓴 네이터 실버라는 사람이 이 웹사이트를 만들었고 아직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ESPN이 인수한 이후로는 각종 스포츠에 대한 통계도 내놓고 있습니다.

어쨌든 538에 의하면 지금 민주당의 예비선거에서 어떤 후보도 과반수 이상의 대의원을 확보하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일단 미국의 대통령 선거는 복잡하기 때문에 다른 사이트에서 참조한 걸 간략히 말씀 드리겠습니다. 


먼저 대통령 후보 지명 단계와 대통령 선출단계로 나눌 수 있는데 최근 현재 미국 언론에서 나오는 건 대통령 후보 지명 단계입니다.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사람들이 투표하는 건 그 후보가 아니라 전당대회에 가서 그 후보를 뽑아줄 대의원을 뽑는 겁니다. 

당연히 그 대의원은 자신이 뽑기로 한 후보에 투표해야 하구요. 그래서 그 대의원들을 pledged delegate(서약한 대리인)이라고 불립니다. 즉 대의원은 자신의 주에서 가장 많은 후보에 표를 던지기로 서약했기 때문에 그 사람을 뽑아야 합니다. 

Source: https://www.voakorea.com/world/3218084


그리고 현재까지 지금 경선에서 아무도 대의원의 과반수를 획득하지 못할 확률이 높다고 나옵니다(41%) 그 다음은 버니 샌더스가 과반수를 확보할 확률이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37%)


믿을만한 10곳의 여론 조사에 의하면 미국 전역에서 샌더스 후보가 앞서고 있습니다. 전국 여론조사에 의하면 샌더스 후보는 25.3%를 기록하고 있으며 뉴햄프셔 경선 이전보다 3%이상 높아졌습니다. 


그리고 작년 한 해 동안 계속 1위를 지키던 조 바이든은 최근 전국 여론조사에서 마이클 블룸버그 전 시장과 2위 자리를 다투고 있습니다. 하지만 재미있는 건 블룸버그는 낮은 지지율에서 상승추세이고 조 바이든은 높은 지지율에서 하강하고 있습니다.


여러 곳의 여론조사 기관은 적게는 2%에서 많게는 15%까지 샌더스 후보가 전국적으로 더 지지를 받고 있는 후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다시 정리해보면 가장 많은 대의원을 확보할 확률이 높은 후보는 버니샌더스 입니다. 여기서 질문은 다른 후보들이 경선 끝까지 버니 샌더스에 대항해서 달릴 건지 지켜봐야겠다는 거죠.


버니 샌더스가 만약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가 되고 트럼프 대통령과의 대선에서도 승리한다면 어떻게 변할지는 계속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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