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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채과장 Jul 07. 2020

짧게 전하는 Economist 소식(7/4)

Headline and Leaders

이번 주 이코노미스트 기사의 헤드라인 기사는 “Retro or Radical”입니다. 무슨 뜻이냐면 올해 말에 있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인 Joe Biden이 혁신적인 인물이 될 것이냐 아니면 구시대의 인물인가, 이런 관점에서 Trump 대통령의 지금 불리한 지점과 Biden 후보가 유리한 점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이코노미스트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는 “Leaders” 섹션에서는 Joe Biden 후보의 기사 외 코로나 바이러스의 세컨드 웨이브, 홍콩 보안법 통과 기사, 인도에 대한 외국기업들의 투자 기사가 실려 있습니다.

이 중 홍콩 보안법 통과 기사는 China 섹션에서 계속 다뤄지고 있고, 인도 투자 기사 내용은 Business 섹션에서 이어서 다루고 있습니다


Business

Business Section 기사 중 어느 정도 겹쳐지는 내용이 있습니다. 바로 ‘배달’입니다. 지난주에 우버가 음식 딜리버리 앱 회사를 인수했다는 내용이 있다고 말씀드렸는데 이번 주에는 meal-delivery wars라는 내용의 기사가 있습니다.


그리고 Logistics라는 title의 기사 2개가 실려있는데 Fedex 같은 배송업체의 내용입니다. 서구 사회는 사실 배달이라는 서비스가 우리나라만큼 현실에 들어와 있지 않았습니다. 필요한 물건은 차로 가서 산다는 걸 당연하게 생각했었고, 아마존 프라임이 있긴 하지만 여전히 온라인 주문하면 도착하는데 시간이 걸린다고 생각하고 있었으니까요


지금은 달라졌습니다. 락다운이 걸리면서 필요한 생필품을 배송으로 받을 수도 있어야 한다는 시각이 깔리면서 페덱스 같은 회사들도 자신들의 사업방향을 다시 검토하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들입니다.


Finance & Economy

이코노미스트가 Leaders, Business만큼 자랑하는 혹은 그 이상인 Finance and Economics 섹션에선 두 가지 기사가 눈에 띕니다. 미국의 부동산 시장이 예상보다 하락하지 않았다는 기사와 만약 은행들이 stress test를 견딜 수 있을까 라는 내용이 담긴 기사입니다.


첫 번째 기사를 간단히 풀어보면 미국의 부동산 시장은 recession이 찾아왔을 때마다 동반해서 10% 수준으로 하락했는데 이번만큼은 이상하게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고 있지 않다는 것인데요

하락하지 않는 데는 이미 2008년 금융위기를 겪었기 때문에, 부동산 시장에 들어가 잇는 대출상황은 이번보다 안정적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덜 위험하다는 인식 때문에 안전자산 개념이 들어가 있어서 현재로는 하락하지 않았다. 이런 내용입니다


다음으로는 2008년 금융위기 때 유럽 중앙은행은 강도 높은 stress test를 실시했었습니다. 살릴 은행은 살리고 포기해야 할 은행을 찾기 위해서였죠. 그렇게 해야만 연쇄효과를 막을 수 있었으니까요

코로나 판데믹으로 발촉 된 이 경제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 미국 역시 stress test를 시행했고 미국의 상업은행들은 이 위기를 통과할 가능성이 높다고 나왔습니다. 

심지어는 U자 모양의 회복세를 점쳐지기 까지 합니다만


관건은 미국이 아닌 유럽의 은행들은 여전히 불안하다는 것입니다. 유럽 은행들 역시 금융위기를 겪고 나서 재무 건전성을 많이 회복했지만 미국 은행들만큼 수익성이 좋지 않다는 게 큰 약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Stress 


Test 결과 미국 은행들의 이익의 1/4는 이 위기를 견뎌낼 수 있는 버퍼 역할로 소모될 것인데 유럽의 은행들은 미국만큼 여유롭지 않다 라는 내용입니다.


이 기사에 따르면 코로나 세컨드 웨이브를 많이 언급하고 있는데 이 세컨드 웨이브가 전 세계 시장에게 진정한 stress test가 될 것이다 예측하고 있습니다.


참조 : 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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