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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채과장 Jul 08. 2020

과열된 음식 배달 시장의 경쟁

                   

미쉘린 스타 2개를 받은 포르투갈 식당의 오너인 호세 알리베츠 씨는 6월 29일 새로운 실험을 결정했습니 다. 


우버이츠를 통해서 집으로 자신의 음식을 배달시키기로 결심한 거죠브루클린에 있는 Claro 역시 배달 서비스에 가입을 했습니다. 코로나 판데믹이 아니었다면 이런 업마켓 restaurant들이 배달 서비스에 가입한다는 건 꿈도 못 꿨을 일입니다 


                

이 산업의 베테랑 플레이어는 Just Eat takeaway.com 입니다최근 Grubhub을 인수하면서 덩치를 키운 기업이죠그리 고 지금은 3개의 경쟁기업들이 배달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Uber Eats, Postmates, and Doordash 같은 미국기업들 입니다


최근의 행적을 보면 Uber가 이 시장을 접수하려고 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매출 기준으로 배달시장 4위인 postmate을 인수하려는 제안을 했는데이 제안은 다시 한번 IPO를 시도하기 위한 전략 중 하나로 보입니다. 


코로나 판데믹이 분위기를 바꿨습니다락다운 조치로 인해서 소비자들이 찾는 수요가 급증하면서 Grubhub은 전년 대비 매출은 50%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45개국에서 영업하고 있는 우버 이츠는 4월의 매출이 전년 대비 90%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미국에서 음식 배달 시장 은 100% 이상 증가하고 있다고 하네요

지속되는 영업적자에도 불구하고 DoorDash라는 회사는 160억 달러의 벨류에이션을 확보했습니다


하지만 매출은 증가하고 있지만 이익은 아직 요원합니다

작년 초 배달앱 기업들은 비용을 줄이기 위해 고객에게 지원해주는 배달 팁을 조정했지만 올해 수요가 증가하면 서 다시 배달 팁 비용을 더 많이 보조해줘야만 했거든요


리서치 펌에 의하면 Uber Eats는 한 주문당 $1.1을 손해 본다고 합니다. 사실 $1.1라는 손해 보는 것도 이전보다는 좋아진 것입니다


과연 이 상황은 나아질 수 있을까요

아직 말하기에는 이릅니다

배달 서비스 간 합종연횡이 이뤄진다면 비용을 줄일 수 있을 지도 모릅니다


많은 정치인들이 배달 산업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배달앱 기업들이 배달원을 어떻게 대하고 있는 지음식점들이 앱에 의존하게 되는 게 맞는 건지 지켜보고 있다는 거죠


그래서 아마존이 영국의 배달앱 기업을 인수하고 싶다는 제안을 영국의 공정위는 일축했습니다

투자자들은 지금 음식 배달산업이 과연 이익이 되는 것 인지 아닌지를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네요.


          

한국의 배달시장 역시 상황은 비슷했다가 최근 격변했습니다

일단 한국의 배달앱 시장은 과점시장이었습니다배달의 민족과 요기요가 시장점유율 경쟁을 하면서 2019년에 어마 어마한 쿠폰을 뿌려댔었죠


그러다가 요기요가 배민을 합병한다는 뉴스가 터져나왔습니다

위에 언급한 대로 consolidation을 정말 실현한 시장이 되었는데 왜 요기요가 배민을 인수하려고 했냐면 지표를 보면 아 실수 있습니다 

                       

배민의 광고선전비와 쿠폰 행사에 뿌린 판매촉진비가 2019년 에 급상승한 걸 보면 두 업체 모두 이익실현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아직 공정위는 요기요의 배민 합병건에 대한 승인을 하지 않았습니다

요기요가 배민을 합병하는 순간 99%의 독점 시장이 탄생하는데 과연 공정위는 어떤 결정을 내릴지 지켜보는 것이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


참조 : 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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