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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상현 Aug 20. 2022

[비전공자를 위한
이해할 수 있는 IT 지식]

IT시대의 필수 교양서





핵심 Summary




가장 먼저 알아야 할 지식은 '프로그래밍 언어'가 아닙니다


IT 산업에서 일하는 기획자에게 가장 먼저 필요한 건 '파이썬'이나 '자바'가 아니다. 바로 '커뮤니케이션'이다. 모든 구성원과 원활하게 대화할 수 있어야 한다.


"개발자의 말이 이해된다면, 그때부터 훨씬 질 높은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다"  



프로그래밍 언어 & 운영체제(OS)


컴파일러(Compiler)


어떤 언어의 코드 전체를 다른 언어로 변경해주는 소프트웨어


"의사소통이 안 되는 인간과 컴퓨터 사이에 '컴파일러'가 있어서 인간의 요구를 컴퓨터에게 전달해준다"            

통합 개발 환경(IDE, Integrated Development Environment)


소프트웨어 개발에 관련된 모든 작업, 즉 패키지 인클루딩, 문서 편집, 컴파일, 디버그, 원격 서버 액세스, 바이너리 배포 등을 하나의 프로그램 안에서 모두 처리하는 환경을 제공하는 툴


"자주 쓰이는 문장을 추천해주거나, 코드가 아니라 그림으로 작업할 수 있게 해주는 등 개발자들의 작업을 도와주는 기능들이 들어있다"


운영체제(OS, Operating System)


사용자가 컴퓨터를 쉽게 다룰 수 있게 해주는 인터페이스

Windows, Mac OS = PC / iOS, Android = 모바일 특화 


"모든 운영체제는 우리 대신 하드웨어를 관리해준다"


우리가 지금까지 들었던 말 -> 무슨 뜻이었을까?


C부터 배워봐. 컴퓨터 이해하는 데 좋아 -> C언어는 저수준 언어/컴퓨터 친화적, 컴퓨터에 대한 이해도 ↑

자바부터 배워봐. 써먹을 곳이 많아 -> OS에 독립적인 언어, 사용 범위가 넓음

아냐, 파이썬부터 배워봐. 그게 쉬워 -> 인간 친화적인 고수준 언어, 쉽게 배우고 코딩할 수 있음




네트워크, 클라이언트, 서버

  

LAN(Local Area Network/컴퓨터가 연결된 작은 지역) -> MAN(Metropolitan Area Network) -> WAN(Wide Area Network)


클라이언트 (달라고 하는 컴퓨터) ↔ 서버(주는 컴퓨터)




API & JSON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운영체제와 응용프로그램 사이의 통신에 사용되는 언어나 메시지 형식

"API는 클라이언트, 서버와 같은 서로 다른 프로그램에서 요청과 응답을 주고받을 수 있게 만든 체계이다"


CRUD : 데이터를 다룰 때 기준이 되는 요청 


Ex) '타임라인에 사진을 올리는 요청' 

C(Create = "올려줘") : 타임라인에 사진을 '올리는' 요청 

R(Read = "불러와줘") : 타임라인에 사진을 '불러오는' 요청 

U(Update = "바꿔줘") : 타임라인의 사진을 '바꾸는' 요청 

D(Delete = "지워줘" ) : 타임라인의 사진을 '지우는' 요청


CRUD 요청은 각각의 주소를 가진다 -> 점점 주소가 많아지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가 어렵다 

-> RESTful API 등장

  

RESTful(Representational State Transfer) API


컴퓨터 간 데이터를 주고받을 때 사용하기로 한 규칙을 특정 상태로 변환해 주고받는 것

개발자들의 편리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함


Create(생성해줘) -> POST

Read(불러와줘) -> GET

Update(바꿔줘) -> PUT(전체)/PATCH(일부)

Delete(지워줘) -> DELETE


메소드(Method)


서버에서 어떤 작동을 구현하고 요청 서비스를 수행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단일 요구 메시지


파라미터(Parameter)


메소드 수행에 필요한 입력값을 저장하는 변수

Ex) 로그인 요청에서 필요한 ID와 비밀번호 = '로그인 요청에 필요한 요청 변수' 혹은 '파라미터'


SDK(Software Development Kit)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기 위한 도구/ 일반적으로 자사의 운영체제를 퍼뜨리기 위해 이러한 SDK를 배포하거나, 프로그램의 애드온 개발을 위해 배포


JSON(JavaScript Object Notation)


일반적으로 서버에서 클라이언트로 데이터를 보낼 때 사용하는 양식


상품 정보 응답 예시


{

"category" : "음료",

"sort" : "desc",

"items" : ["카페 모카", "카페 라떼", "아메리카노]

}                              



Open API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공개된’(Open) ‘응용 프로그램 개발환경(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API)'




애플리케이션(Application) & 웹(Web)


애플리케이션(Application)


특정한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개발된 응용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은 설치해서 사용하는 모든 프로그램이다"


HTML(Hyper Text Markup Language)


웹 페이지와 그 내용을 구조화하기 위해 사용하는 마크업 언어


"운영체제나 프로그램에 상관없이 일정한 형식이 언제나 동일하게 보이도록 하는 새로운 개념이 필요했다"

"HTML은 프로그래밍 언어가 아닌, 단지 브라우저가 볼 수 있는 문서를 적는 언어이다"

"HTML 작업을 마크업 작업이라 부르고, HTML 작업을 주로 하는 사람을 마크업 개발자라 한다"


정보 전달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디자인 기능이 부족 -> HTML에 디자인을 입힐 수 있는 코드인 CSS를 붙였다.


CSS(Cascading Style Sheets)


HTML 등의 마크업 언어로 작성된 문서가 실제로 웹사이트에 표현되는 방법을 정해주는 스타일 시트 언어

HTML 코드로 정보 표현/CSS 코드는 디자인만 표현 -> 코드 분리

HTML + CSS -> '퍼블리싱' / 이 작업을 하는 사람 = '퍼블리셔'


"API 요청을 주고받거나, 로그인/회원 가입 등 HTML과 CSS로 힘든 기능을 원하는 사람들이 생겨났고, Javascript가 프로그래밍 언어의 역할을 하게 된다"


Javascript


웹 페이지에서 사용자로부터 특정 이벤트나 입력 값을 받아 동적인 처리를 목적으로 고안된 객체 기반의 스크립트 프로그래밍 언어


요소 수정 시 앱과 웹의 차이


브라우저(Browser)


인터넷에서 웹서버의 모든 정보를 볼 수 있게 해 줄 뿐 아니라, 하이퍼텍스트 문서 검색을 도와주는 응용 프로그램 


"브라우저들은 HTML, CSS, Javascript를 받아서 읽습니다. 그리고 HTML에 적힌 대로 정보를 보여주고, CSS에 적힌 대로 디자인을 입혀주며, Javascript에 적혀있는 그대로 동작하죠. 그게 브라우저가 하는 일입니다" 


대표적인 브라우저 : 크롬, 인터넷 익스플로러, 파이어폭스, 오페라, 사파리 등 


브라우저 버전의 파편화


"(...) 각 브라우저는 서로 다른 애플리케이션이기 때문에 브라우저에 따라 그 안의 구현 방식이 다릅니다. 즉, HTML, CSS, Javascript의 특정 기능이 버전별로, 브라우저별로 작동할 수도 있고, 작동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의미죠"



반응형 웹(Responsive Web)          



출처 | https://www.nextree.co.kr/p8622/



디바이스 종류에 따라 웹페이지의 크기가 자동적으로 재조정되는 것


"이름이 '반응형'인 이유는 브라우저의 가로 넓이에 '반응'하여 구성 요소가 변하는 기술이기 때문이다"

"반응형 기술을 활용하면, 공통으로 사용할 CSS 코드들은 그냥 두고, 레이아웃 위주로 나눠 작업해 각 기기의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다. 즉, 웹페이지의 크기(비율)가 사용자의 기기에 맞춰 자동으로 변형된다는 의미다"

"(...) 이를 위해 서로 다른 기기의 넓이에 따른 CSS를 추가로 코딩해야 한다. 따라서 반응형으로 웹을 만들면 작업 시간이 오래 걸리고, 비용이 더 많이 든다"



네이티브 앱 & 하이브리드 앱 


네이티브 앱(Native App)


모바일 운영체제에 최적화된 언어를 사용해 개발한 앱 

Ex) iOS : Objective-C, Swift(스위프트) / Android : Kotlin, Java


하이브리드 앱(Hybrid App)


웹 앱과 네이티브 앱의 기능을 결합한 혼합형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 보통 외부는 네이티브 앱 방식으로, 내부는 인터넷 웹 방식으로 개발




데이터베이스와 이미지 처리



관계형 데이터베이스(Relational Database)


서로 관련된 데이터 포인트에 대한 액세스를 저장 및 제공하는 데이터베이스 유형

이러한 RDB의 철학으로 만들어진 관리 시스템(소프트웨어) : 관계형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RDBMS)

  

서비스의 어떤 데이터들을 서버에서 불러오는지, 어떤 데이터들이 클라이언트에 있는지 구분해야 한다.

-> WHY? 정확한 사람에게 정확한 요청을 하기 위해




프레임워크와 라이브러리


프레임워크(Framework)


원하는 기능 구현에 집중하여 개발할 수 있도록, 일정한 형태와 필요한 기능을 갖추고 있는 골격, 뼈대            

  

라이브러리(Library)


개발 시 사용되는 프로그램의 구성요소로, 공통으로 사용될 수 있는 특정한 기능을 모듈화            

  

프레임워크와 라이브러리의 차이? 


"프레임워크가 더 큰 개념입니다. 각종 라이브러리와 코드들이 모여 프레임워크가 됩니다(...)"


"제어 흐름"의 권한이 어디에 있는가?

: 프레임워크는 전체적인 흐름을 자체적으로 가지고 있으며, 프로그래머가 그 안에 필요한 코드를 작성하는 반면, 라이브러리는 사용자가 흐름에 대해 제어를 하며 필요한 상황에 가져다 쓰는 것                              




협업/소스 관리/디자인



커밋(Commit)


의미 있는 변경 작업들을 저장소에 기록하는 동작 


"깃(Git)을 통해 개발자들은 개발 단계별로 '깃발'을 꽂을 수 있습니다. 그 행위를 '커밋'이라고 합니다"

"커밋에는 항상 무슨 개발을 했는지 적어주는 메모가 따라다닙니다. 그 메모를 '커밋 로그(Commit Log)'라고 합니다"

  

브랜치(branch)


원본에서 가지치기해서 복사한 소스를 가지고 별도의 버전을 새로 생성하는 것


"한창 개발을 하고 있는데 새로운 방향의 개발을 추가해야 할 때, 새롭게 가지를 쳐서 작업할 수 있습니다"

"하나의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동시에 여러 기능을 충돌 없이 작업할 수 있습니다."

  

머지(Merge)


분기했던 브랜치를 master 브랜치에 합치는 것


"각각의 브랜치에서 작업한 코드들을 합치는 기능이 바로 머지입니다"

"물론 머지가 성공했다고 모두 성공한 코드는 아닙니다. 큰 브랜치들이 합쳐진다면 반드시 테스트가 필요합니다"





Outro


학부 때를 생각해보면, 정말 강의를 듣기 어려운 교수님들이 계셨다. 학점도 따야 하고, 피 같은 등록금 생각도 나서 마음을 열고 들어 보려고 애써도, 주제넘게 '저분은 가르치는 일엔 맞지 않는 분이구나'라는 결론만 내리게 될 때가 있었다. 그때 개인의 학문적 성취와 교수(敎授) 능력이 꼭 비례하지 않는다는 걸 깨달았는데, 그런 관점에서 이 책은 '개발'이라는 단어가 아직은 축구할 때 더욱 익숙했던, 나 같은 '개린이'에겐 최고의 교수님처럼 느껴졌다.


책을 읽으면서 재미와 아쉬움을 동시에 느꼈다. 일단 너무 쉽게 읽혀서 즐거웠고, 책에 미처 언급되지 않은 단어나 내용을 찾아보면서 비어있는 부분을 채워나가는 재미도 있었다. 마치 영어 공부를 하는데, 아직 문법에 대한 이해가 완전치 않아 완벽히 이해할 순 없지만, 단어들을 열심히 공부하다 보니 얼추 해석은 되는, 그런 느낌이었다.


왜 그랬는지 생각해보면 '내가 이 내용을 왜 알아야 하는지' 방향성이 명확히 잡혔기 때문인 것 같다. 이전에도 개발과 관련한 내용에 관심이 없던 게 아니었고, 일할 때 궁금한 부분이 있으면 개발자를 붙잡고 원리를 이해해보려고도 했었다. 하지만 대부분 제대로 이해가 되진 않았고, 이해했더라도 금방 머리에서 휘발되고 잊었다. 안다고 내 업무에 별 도움이 안 되는, 가십거리 정도로 치부했었기 때문이다.


또 애티튜드는 절대 그렇지 않았다고 생각하지만, 개발자와 소통하면 항상 설득받길 원했던 것 같다. '그래서 결국 난 이게 되는지 안 되는지, 되면 언제까지 가능한 것이고 안 되면 이유가 무엇인지, 그걸 알고 싶은 건데 자꾸 무슨 얘길 하는거지?'라는 부정적인 태도를 내심 견지했던 것 같다. 매번 비슷한 내용을 다시 설명해야 했을 때 느꼈을 개발자들의 답답함을 떠올리니 미안하기도 하고, '왜 좀 더 빨리 공부해볼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라는 아쉬움이 같이 남았다.


이전에 업무를 위해 사용했던 'https://www.convertcsv.com'의 [JSON to csv]가 무슨 뜻인지, API, 서버, 클라이언트, 프레임워크 등의 의미가 무엇인지 대략적으로나마 파악할 수 있었다. 이제 개발자들과의 좀 더 질 높은 커뮤니케이션을 위해서, PM으로서 갖춰야 할 기본 역량을 위해서, 그리고 결국 존경하는 PO님이 이야기했던 '똑똑하고 자생력 있는 PM'이 되기 위해서 멈추지 않고 끊임없이 공부해야겠다!




참고 자료


https://junghn.tistory.com/entry/%ED%94%84%EB%A1%9C%EA%B7%B8%EB%9E%98%EB%B0%8D-%EA%B8%B0%EC%B4%88-%ED%94%84%EB%A0%88%EC%9E%84%EC%9B%8C%ED%81%AC%EC%99%80-%EB%9D%BC%EC%9D%B4%EB%B8%8C%EB%9F%AC%EB%A6%AC%EC%9D%98-%EC%B0%A8%EC%9D%B4%EC%A0%90

https://cocoon1787.tistory.com/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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