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소매상의 시대,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가?
우석대 유레카포럼 <지식소매상의 시대,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가?> 특강을 다녀 왔습니다.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자
"당신이 SK텔레콤에 강연을 하러 간다면 SKT 청구서를 들고 가서 자신이 귀사의 고객임을 어필하며 요금제가 비싸다고 엄살을 떨어보라. 당신이 오비맥주에 강연을 하러 간다면 주당들은 왜 hite가 아니 cass를 많이 마시는지에 대한 당신의 견해를 밝혀보라. 당신이 동서식품에 강연을 하러 간다면 "저는 커피는 안 마시지만 맥심은 마십니다"라는 식으로 운을 띄워 보라. 동질감이 형성되어 강연하기가 훨씬 수월해질 것이다.
실제로 위 사례들은 실제 강사들이 해당 회사에서 했던 말들이다.
한편 어느 기관이나 그들만의 용어가 있다. 예를 들어 간호사들이 자주 하는 말 중에 '환타('환자를 탄다'의 준말로, 특정 간호사에게 환자가 몰린다는 뜻)'라는 단어가 있는데, 당신이 간호사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할 때 "오늘 여기 없는 분들은 전부 환타인가요?'라고 오프닝을 시작한다면 '아, 저 강사가 우리에 대해 공부를 했구나!'라는 인상을 주게 되어 초반부터 호감을 얻고 시작할 수 있다. 이처럼 일반인들은 잘 모르는 그들만의 용어를 적절히 사용하면 매우 유용하다.
문과 출신이 '土'를 보면 '흙 토'라고 하지만 이과 출신은 '플러스,마이너스'라고 읽는다. 영어 단어로 '정의'가 무엇이냐고 물으면 문과 출신은 'justice'라고 하지만, 이과 출신은 'definition'으로 대답할 것이다. 이처럼 상대방의 언어를 파악하지 못하고 강연을 하게 되면 전혀 생각지도 못한 낭패를 볼 수 있기 때문에 강사들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강연의 시대> 146~147p, '상대방의 언어로 말하라'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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