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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상주한옥 Jul 22. 2023

13. 시골집도 고치면 예뻐요 - 한 공간으로 합치다.

고민하기까지 한 달이 걸리다.

주방과 방1사이의 벽

본채는 세탁실. 샤워실(화장실 없음) - 주방 - 방 1 - 방 2 이런 구조인데 평수는 10평인데 구조가 길쭉해서 그냥 주방과 방 1을 벽 텄어요.

공간이 너무 작아서 활용하기도 좋지 않았고 가구가 공간전체에서 크기 보이다 보니 답답했어요.


그래서 거실 겸 주방이자 침구를 깔면 침실도 되는 다각적인 공간으로 만들고자 고심 끝에 벽체 철거를 고민했어요.


다만 황토집이고 벽체 시멘트가 얇게 미장되어 있어 집이 약한 상황이라 철거하기 전에 정보를 많이 알아보고 결정하였어요. 아무래도 건축에 관한 책들도 찾아보기도 하고 업자분께 조언도 구하고 결정하기까지 3주란 시간이 흘렀습니다.

각관을 설치한 모습

안전을 위해서 천천히 털어내는 방법으로 가급적이면 최소한의 충격으로 시간이 걸리더라도 하나씩 깨나 가는 방법을 택했고 지지대를 늘 대고 조금씩 넓혀가는 방법을  택했어요.

서까래 길이가 창문이 있는 쪽이 더 길어서 아무래도 하중을,, 받혀야 되는 기둥이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벽을 조금 남겨두었어요.

기존에 싱크대가 있던 자리에 설치할 생각이라 싱크대 가려줄 벽도 필요했고요.



용접기를 구매하여 건재상에서 각관을 구매해 와서 ㄷ자 형태로 지지하고 서까래를 갇혀 줄 수 있게 ㅗ 자 모양으로 끼웠어요.


나중에 단열공사할 때 석고보드로 가려주었어요.


지붕아래 ㅅ 자 모양도 막기로 결정해서 다루끼작업을 하였어요.

합판을 덧대는 작업을 하였어요.

공사진행할 때 셀프로 하다 보니 자재도 구매해야 하고 쉬는 날 조금씩 진행해서 일 순서가 뒤죽박죽이었는데 일단 공간 합치는 내용 남겨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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