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소비자 가전 전시회
CES는 매년 1월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이다. 삼성, 테슬라와 같은 큰 대기업의 전시가 가장 유명하다고 할 수 있지만 스타트업만 2번 참가할 수 있는 Eureka Park에서 스타트업의 전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스타트업 특성상 부스를 자비로 다 내기에는 상당히 비싸서 지원사업을 찾아보고 되면 가는 것도 좋은 전략이다. 혁신상을 수여하는데 혁신상을 수여하면 다양한 홍보 혜택을 얻을 수 있어서 업무가 많이 바쁘시다면 혁신상에만 도전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CES는 CTA가 주관사이기 때문에 지원사업이 되더라도 CTA 승인을 받아야 참가할 수 있다. 한국의 지원사업 심사가 보통 먼저 끝나기 때문에 지원사업을 합격하게 된다면 그 다음에 기관 안내에 따라서 CTA 승인을 받기 위한 신청을 하고 보통 2~5주 안에 회신이 오게 된다. 보통 2~3주 안에 온다고 했었는데 참고로 5주 만에 올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았다!
한국은 CES를 매우 적극적으로 참가하는 나라이다. CES에 가면 한국인이 너무 많아서 한국어만 사용하더라도 많은 분들과 대화할 수 있을 정도라고 한다. 우리나라 지원사업은 많지만 대표적으로 KOTRA, 서울디지털재단, KSC 창업진흥원 등이 있다. 모두 다 지원은 했고 서울디지털 재단과 함께 CES를 가기로 했다.
서울시 유레카 상받고 'CES 티켓' 거머쥔 멘탈케어 스타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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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은 6~7월에 모집이 많이 이루어진다. 시기가 오기 전에 미리 어떤 프로덕트로 참가할 것이며, 몇 명이 참가할 것이며, 브로셔정도를 준비해두면 아주 큰 도움이 된다. 요구하는 서류들이 조금씩 다르지만 결국 회사 웹사이트, 프로덕트에 대한 브로셔, 회사 설명, 프로덕트 설명 등이 요구 되기 때문에 미리 써두면 좋고 경험상으로는 작년과 크게 달라지지 않을 가능성이 있으니까 미리 확인해보는 것도 좋다. 혁신상의 지원은 보통 9월 초에 마감이 되는데 영상이 있어야 수상할 확률이 기하급수적으로 상승함으로 영상은 미리 하는 것이 좋다.
지원 사업마다 조금은 지원해주는 것이 다르고 지원을 많이 해주는 지원 사업도 적게 해주는 지원 사업도 존재한다. 따라서, 지원 사업의 우선순위를 미리 세워두는 것이 좋다. 또, 면접 정도로 하는 지원사업도 있지만 피칭을 보는 사업도 있기 때문에 모든 지원 사업을 다 쓰지 않을 것이라면 몇 개 정도를 지원할 것인지 생각해보는 것도 중요하다. 삼성 C-LAB도 프로그램 안에 CES를 보내주며 지원해주는 사업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CES 지원이 포함되는 큰 사업을 지원하는 것도 방법이다.
스테이지유레카는 스테이지 유레카 참가신청서, 웹사이트 주소, 피칭자료, 기업 제품 카탈로그(국영문) 정도를 서류에서 요구하고 통과가 되면 피칭을 하게 된다. 피칭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영상도 youtube에 올라와 있으니까 참고하면 좋다. CEO 헤일리는 다른 선 일정이 있었고 나도 미국에 있었기 때문에 디자인 Lead 분이 발표를 하게 되었다! Q&A도 있었기 때문에 평소에 블루시그넘이 많이 듣는 질문을 함께 정리했다. 발표준비하면서 다같이 떠오르는 질문을 정리했다. 발표는 국문, 영문이 두 개 다 가능했기 때문에 우리는 영문으로 진행했다!
지원사업 준비를 위해서 디자이너 분들도 여러 자료를 만드셔야 했고, 기술적인 부분의 용어 서포트를 위해서 개발자분들도 다시 용어 정리를 해주셨고, 지원사업과 프로덕트 준비차 웹사이트 등을 개편하면서 콘텐츠 팀도 함께 고생하셨다. 그래서 드는 생각은 CES가서 얻을 게 무엇이고 분명히 어느 정도를 투입해서 어떤 정도의 레버리지를 내고 싶은지가 분명하게 있지 않으면 힘들 것 같다!
내년에 1월에 CES에서 부스를 열기 위해서 한국에서 부스를 준비하고 미국에서 전시를 진행하면서 겪였던 시행착오들도 앞으로 솔직히 작성해보려고 한다. CES 2024를 준비하시는 누군가가 도움을 받으실 수 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