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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9 이태원참사 이후 어떻게 살아가고 있나요?”

이태원을 기억하는 호박랜턴의 <누군가의 생존법> 연재 이야기

by 산골짜기 혜원

이태원을 기억하는 호박랜턴(이하 ‘호박랜턴’)에서

10.29 이태원 참사 3주기 생존자 인터뷰

<누군가의 생존법>을 연재합니다.


content_08baa5cdb3.jpeg 10.29 이태원 참사 3주기 생존자 인터뷰 <누군가의 생존법> 타이틀 / 그림 : 박정원


호박랜턴은

“지역 주민으로서, 국회 보좌진으로서,

관련 연구자로서, 언론 종사자로서,

문화예술인으로서, 생존 피해자로서,

시민 연대자로서”

서로 다른 위치에서 이태원 참사를

경험한 이들이 모인 단체입니다.


<이태원으로 연결합니다> 대표저자인

이상민 작가를 비롯하여

호박랜턴 여러 구성원들이 함께 꾸린

‘생존자’ 인터뷰 연재 이야기를

아래에 연결해 봅니다.


누군가에게 물결처럼 바람처럼

스미듯 가닿을 수 있기를 소망하며…


박정원그림.jpeg 그날 이태원에 있었던 희진 씨는 소꿉친구를 떠나보냈다. / 그림 : 박정원


“(…) 올해 국가는 10·29 이태원 참사에 대한 진상 조사와 피해 지원을 시작했다. 그러나 사람들은 여전히 말이 없고, 그건 그만큼 듣고자 하는 사람들이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 참사에 관해 나누는 일은 단순히 개인적인 해소만을 위한 게 아니다. 우리 사회가 참사를 이해하는 일과 맞닿아 있다. 저마다 무엇을 겪어 왔는지 기억과 경험을 확인할 때 진상 조사도 피해 지원도 가능하지 않을까. 호박랜턴 활동의 대부분은 그런 아쉬움에서 비롯되었다. 어떻게 그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지 궁리하며, 연구를 수행하고 행사를 기획하고 답사를 진행하고 부스를 운영했다. 직접 찾아 나섰다.


이번 생존자 인터뷰의 취지 역시 다르지 않다. 아직 모르는 게 많아서 결국 이야기를 실마리 삼는 수밖에 없다. 그리고 염두에 둔 것은 지난 삼 년을 폭넓게 묻자는 것이었다. 저마다의 시간이 어떻게 흘렀는지, 그 가운데서 느낀 삶의 변화와 그럼에도 변하지 않은 것은 무엇인지. 그 과정을 '생존'으로서 비추고 싶었다. (…)”

_‘[누군가의 생존법 ①] 연재를 시작하며’ 가운데


빠띠연재화면.jpg <누군가의 생존법> 연재 화면.


*<누군가의 생존법> 연재 링크

10·29 이태원 참사 이후 어떻게 살아가고 있나요?

https://campaigns.do/discussions/3320


마주하기, 배웅하기, 그리고 계속 살아가기

https://campaigns.do/discussions/3326


재영 씨가 '지금 할 수 있는 것'

https://campaigns.do/discussions/3327


옷장 속의 코스튬과 그날의 기억

https://campaigns.do/discussions/3330


안부

https://campaigns.do/discussions/3333


이태원역 1번 출구에 두고 온 인형

https://campaigns.do/discussions/3336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 거라는 걸 알았어요. 그리고 그게 너무 무서웠어요"

https://campaigns.do/discussions/3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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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으로 연결합니다> 대표저자인 이상민 작가는 호박랜턴 활동으로 참사와 연결된 이들 곁으로 가닿는 길을 계속 찾아가고 있다.


#이태원참사 #이태원을기억하는호박랜턴 #이상민작가 #생존자 #이태원으로연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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