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 시민 불안버스》산골 배송을 기다리며 그리움 담아 불러봅니다
박지호 작가님이 여러 투쟁 현장에
연대하면서 묵혀두었던
아프고 시린 사연과 감정들을
고스란히 길어 올린 이야기
《연대 시민 불안버스》가
여러 날 인쇄·제본 과정을 거쳐
드디어 세상에 나왔노라고
연락을 받았습니다.
너무나 책을 만나고 싶지만
산골까지 배송 시간이 걸리기에
며칠은 기다려야 합니다.
그리움을 담아 노래 한 곡
불러봅니다.
스무 살 청춘에 알게 된
이 노래가 사회생활 시작하면서
정말이지 딱 노랫말처럼
퇴근길 버스에서 참
많이 생각이 났어요.
조금은 이 노래 덕분인 것도 같아요.
언제부턴가 회사일 마치고
집으로 바로 가기보다는
투쟁 현장 이곳저곳 기웃하면서
제가 미처 몰랐던 세상을 만나
사람들과 더불어 울고 웃으며
아름답고 충만했던 시간들.
기타를 대체 얼마 만에 꺼내보는지.
줄이 늘어지도록 느슨해져 있더군요.
그래도 얼추 소리가 나긴 하기에
첫 소절부터 끝까지
어느 한 노랫말도 잊히지 않는
‘동지들 앞에 나의 삶은’
이 노래를 단숨에 불렀습니다.
어쩔 수 없는 고음불가인지라
한 옥타브 오롯이 낮추어
원곡의 맛을 살릴 순 없지만
제 마음에 보석처럼 간직된
이 노래를 이토록 오랜만에
입으로 부르고 싶게 만들어준
《연대 시민 불안버스》와
만날 수 있게 된 이 삶에
참으로 감사합니다.
*노래 영상 만나러 가기~♪
https://youtu.be/ZBbkvRJB5pY?si=VWCG6nvjnW3bbt-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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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들 앞에 나의 삶은~♪
나의 삶은 얼마나 진지하고 치열한가
오늘 밤 퇴근길 거리에서 되돌아본다
이 세상에 태어나 노동자로 살아가며
한평생 떠나고 싶지 않은 동지들 앞에
불빛 속을 스쳐가는 수많은 사람들
땀과 눈물 속에 피어날 노동의 꿈을 위하여
마음이 고달플 때면 언제라도 웃음으로
나의 사랑과 믿음이 되는
동지들 앞에 나의 삶은
부끄럽지 않은지…
_동지들 앞에 나의 삶은∣조민하 글, 곡∣꽃다지 1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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