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성장욕구를 가지고 있다. 현재의 자신보다 내적으로, 외적으로 성장하고 싶은 마음은 당연한 욕구다. 다만 성장 욕구의 스펙트럼 차이는 존재한다. 성장 욕구가 약한 사람은 있으나 없는 사람은 없다. 가끔 인생을 포기한 것처럼 보인 사람을 볼 때가 있다. 그런 사람들은 성장욕구에 따른 성과가 나오지 않자 학습된 무기력에 빠지게 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마음 깊은 곳에는 성장하고 싶은 욕구가 존재한다.
그러나 실제 성장을 경험하는 이는 많지 않다. 왜 그럴까. 수 많은 이유 중에 가장 큰 이유는 바로 한계에 왔을 때 포기했기 때문이다.
한계 : 사물이나 능력, 책임 따위가 실제 작용할 수 있는 범위
출처 - 네이버사전
자신이 할 수 있는 최대치에서 포기하는 것은 당연한 것 같다. 그러나 성장은 더 이상 힘들어서 안된다고 생각 될 때부터 시작된다.
마이클 조던은 위대한 농구선수로 기억되지만 9000번의 슈팅 실패를 했고, 아놀드 슈와제너거는 보디빌더 대회에서 우승을 하고 헐리우드 스타로 기억되지만 보디빌더 대회에서 수없이 떨어졌고 망한 영화도 많다. 그들이 기억된 이유는 수 많은 실패를 통해 한계를 경험했을 때 포기하지 않고 도전했다는데 있다.
운동도 마찬가지다. 매일 턱걸이를 10개만 한다면 근육의 질과 크기는 유지 밖에 되지 않는다. 1개를 더 해서 강한 자극을 줬을 때 근육의 질과 크기가 상승하게 된다.
즉 한계에 도달하기 전까지는 몸을 푸는 것과 진배없다.
그러나 한계에 도달했을 때 한 개 더 할 수 있는 사람은 드물다. 신체적으로 감정적으로 지쳤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에 반박하는 곳이 있다. 바로 미국의 해병대 네이비씰이다. 네이버씰 요원들은 한계에 다다랐을 때 40퍼센트의 법칙을 떠올린다. 40퍼센트의 법칙이란 실제로 한계에 도달했다고 느꼈을 때 신체적으로 감정적으로 40퍼센트밖에 사용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즉 60퍼센트의 가능성이 남았다는 말이다.
위기의 순간 각성할 수 있는 이유도 40퍼센트의 법칙에 따른다. 평소에 자동차를 맨손으로 들어올릴 수 있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그러나 자신의 아이 또는 가족이 차에 깔린 상태라면 어떤가. 실제로 괴력을 발휘해서 자신의 아이를 구한 사례가 있다. 부모의 신체조건은 평범함 그 자체였다.
현재 몸이 피곤하고 감정적으로 꺽여있는가. 당신에게 60퍼센트의 힘이 남아있다. 아직 절박한 상황에 도달하지 못해서 발휘되지 못한 것 뿐이다. 즉 당신은 자기합리화를 하는 것 뿐이다. 당신은 자신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강하다.
한계가 왔을 때 한 개 더 할 수있는 당신이 되길, 그리고 내가 되길 바라면서 글을 마쳐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