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에게 용기있는 브랜드가 선택받는 이유
플래닛 인터뷰 시즌3: 엔터박스
여러분은 ‘겉모습’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시나요? 우리는 겉으로 보이는 것에 관심을 두면서, 정답은 그 속에 있는 본질이란 걸 모두가 알고 있을 텐데요. 그 깊은 내면과 속성을 탐구하기보단, 겉모습을 통해 판단하는 것이 어찌 보면 바쁜 현대사회에 있어 ‘당연한’ 현상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그만큼 우리가 쉽게 판단할 수 있는 사물에 있어서는 겉모습의 중요성이 당연시되고 있죠. 본질은 뛰어나지만,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지 못한다면 세상이 알아보기까지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릴지도 모르니까요.
오늘 <플래닛 인터뷰>를 통해 만나볼 플래닛 멤버 ‘엔터박스’는 포화된 온라인 시장에서 소상공인의 브랜드가 묻히지 않도록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리는 홈페이지 제작 서비스 ‘모티플로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좋은 제품과 서비스가 세상에 빛을 발할 수 있도록 고민하는 엔터박스의 이야기를 <플래닛 인터뷰>에서 만나 보세요.
*홈페이지 제작 서비스 ‘모티플로우’를 운영하는 브랜딩 에이전시 ‘엔터박스’의 서지영 대표를 상상플래닛 5층 스케일업라운지에서 만나보았습니다. 인터뷰 영상을 통해 먼저 확인해 보세요.
브랜딩에 용기가 필요한 이유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온라인 시장으로의 통로를 열어드리는 브랜딩 에이전시, 주식회사 엔터박스의 대표 서지영입니다.
Q. 엔터박스는 어떤 일을 하는 회사인가요?
엔터박스는 홈페이지 및 상세 페이지 제작, 영상 콘텐츠 등을 통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의 사업 확장을 돕고 있어요. 좋은 제품과 서비스가 묻히지 않고, 세상에 빛을 발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엔터박스의 비전입니다.
엔터박스 서지영 대표Q. 다양한 온라인 채널이 주목받으며 무엇보다 온라인에서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진 것 같은데요. 현재 국내 온라인 시장의 상황은 어떤가요?
팬데믹 이후에 온라인 시장이 급부상하면서, 오프라인에서 사업을 하시던 분들이 온라인으로 많이 진출하셨어요. 그래서 경쟁은 점점 과열되고, 온라인 시장은 포화상태가 된 거죠. 제품이나 서비스가 브랜딩이 되어있지 않거나, 홈페이지 또는 상세 페이지에 잘 표현되어 있지 않으면, 애써 만든 제품이 온라인 시장의 소비자들에게 선택받기가 어려워진 상황이 된 것 같아요.
Q. 말씀하신 것처럼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기 위해선 온라인 채널을 통해 ‘잘’ 보여지는게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제품은 뛰어나지만, 보이지 않아 사람들의 선택을 받지 못한 브랜드가 있었나요?
정말 많죠. 대기업처럼 사내에 디자인이나 마케팅 팀을 가지고 있는 작은 회사, 소상공인들이 얼마나 있겠어요. 기억에 남는 회사가 있는데, 샤워기를 만드는 브랜드였어요. 특수한 샤워기 필터를 직접 발명해서 10년이 넘는 세월동안 사업을 해오셨더라고요. 오프라인에서는 이미 입소문도 나있고, 충성 고객의 수도 많았죠. 특허까지 보유하고 있어서 수출 문의가 쇄도했다고 해요. 그런데 코로나로 인해 갑작스레 상황이 나빠지고, 그사이 대기업들이 시장을 장악해 버린거에요. 온라인 시장을 잘 모르시다보니 경쟁에서 밀릴 수 밖에 없었죠.
Q. 말씀해 주신 샤워기 브랜드처럼 온라인 시장이 낯설고 두려운 소상공인분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은 것 같아요.
기존에 온라인 시장을 접하지 않았기 때문에 어려움을 느끼시는 것 같아요. 샤워기 브랜드 대표님도 따님께서 여러 방면으로 도와주셨다고 하는데, 그럼에도 전문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었던 거죠. 전문적인 홈페이지가 없어서 좋은 제품을 사람들이 알아볼 수가 없는 거예요. 이 이야기를 저희가 직접 공장에 방문해 듣다 보니, 이런 분들이 엔터박스를 절실히 필요로 하시는 분들이라는 걸 많이 느꼈습니다.
KT&G상상플래닛 플래닛 멤버 '엔터박스'브랜드의 본질을 담는 엔터박스
Q. 엔터박스가 운영하는 다양한 브랜딩 서비스가 궁금해요.
엔터박스는 한 가지 비전하에 여러 가지 서비스들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주로 운영하는 메인 서비스는 홈페이지와 상세 페이지를 만드는 ‘모티플로우’입니다. 여러분이 제품을 구매하실 때 가장 먼저 접하게 되는 화면을 만드는 거죠. 온라인에서 고객들이 먼저 알고 방문할 수 있는 멋진 매장을 차려드리는 일이라고 할 수 있어요. 또 영상 콘텐츠 스튜디오인 ‘끔켬’, 로고와 같은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만드는 ‘로츠’라는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결국 이 모든 서비스는, 포화된 온라인 시장에서 브랜드나 상품이 묻히지 않고 더 많은 사람에게 알려질 수 있도록 도와드리는 서비스라고 할 수 있어요.
홈페이지 및 상세페이지 제작 서비스 '모티플로우'Q. 그중에서도 고객들이 가장 만족해하는 서비스는 무엇인가요?
아무래도 메인으로 운영되고 있는 ‘모티플로우’의 홈페이지 제작 서비스가 아닐까, 싶습니다. 사례를 하나 말씀드리면, 홈페이지를 바꾸기 전에는 가맹 문의가 거의 없던 떡볶이 브랜드가 있었어요. 저희 모티플로우를 통해 홈페이지 리뉴얼을 진행하시고, 홈페이지를 통한 가맹 문의가 600건 이상 증가했다 하시더라고요. 우리와 같은 일반 소비자들을 붙잡을 수 있는 기획과 디자인, 그리고 무엇보다 브랜드의 본질을 잘 표현할 수 있도록 신경 썼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생겼던 것 같습니다.
Q. 최근에는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엔터박스가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들었어요.
저희가 거창에 있는 한 사과 농장에 방문한 적이 있어요. 온라인 판매가 잘 되지 않아 고민이 많으셨는데, 아무래도 사장님이 연세가 있으시다 보니 온라인 시장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셨던 거죠. 직접 먹어보면 정말 맛있고 좋은 사과인걸 알텐데 온라인에선 먹어볼 수가 없으니, 마음이 참 아프더라고요. 그래서 오지랖 넓은 저희가 ‘아 우리가 나서야 되겠다’ 마음을 먹었죠(웃음). 올해 KT&G상상플래닛과 함께 ‘2023 넥스트라이즈’에 참여했던 좋은 기회가 있었는데, 넥스트라이즈를 통해 그 사과즙을 소개했습니다.
'2023 넥스트라이즈' 상상플래닛 부스에 참가한 엔터박스 Q. 상상플래닛과 함께 넥스트라이즈에 참여한 소감이 궁금해요.
KT&G상상플래닛과 함께 참가기업으로 부스를 운영하면서 정말 많은 명함을 받았고, 많은 분이 엔터박스에 관심을 가져 주셨어요. 같은 질문을 300번은 넘게 들은 것 같은데, 지치지 않고 오히려 좋은 기분을 받으면서 마무리할 수 있었어요.또 엔터박스의 비전과 강점을 넥스트라이즈를 통해 많은 분께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어서 상상플래닛에 정말 감사한 마음입니다.
Q. 끝으로, 독자분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릴게요.
온라인 시장에 대한 ‘용기’가 없어도 ‘포장’은 있어 보이게, 저희 엔터박스는 용기 없이도 멋지게 포장해 드리는 회사입니다. 온라인 시장이 두려운 분들께 용기가 되어드리는 엔터박스가 되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릴게요. 감사합니다.
플래닛 인터뷰: '엔터박스' 서지영 대표*엔터박스의 모티플로우를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플래닛 인터뷰>
저마다의 상상으로 사회혁신을 만들어가는 플래닛 멤버의 인터뷰 콘텐츠입니다. 정제된 콘텐츠를 통해 플래닛 멤버들의 비전과 가치를 즐겁게 조명해 봅니다. 앞으로 전하는 이야기가 여러분에게 영감이 되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