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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보통 Feb 01. 2024

짜증내고 돌아서서 잠 못자는 나

상담일기

여전히 내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가 어렵다.

계속해서 검열하고, 그러고 나서도 확신이 들지 않아 상담을 통해 확인받는다.

감정을 수용 받는 경험이 적어서 그렇다고 한다.


분노나 슬픔 등 부정적인 감정을 드러내고 스스로 받아들이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한다.

그리고 그것들이 나를 방어하는 데 얼마나 필수적인지를 꼭 알아야 한다고.


그전에 느끼지 못하던 감정들을 느끼고 표현하는 건 나쁜 사람이 되는 게 아니고,

잘하는 거라는 이야기를 듣고서야 조금 마음이 놓인다. 괜찮아, 잘 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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