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밝히는 지혜 -명심보감 132

by 박동욱

23.『경행록』에 말하였다. “남과 원한을 맺는 것을 일러 재앙의 씨를 뿌리는 것이라 하고, 선한 것을 버리고 하지 않는 것을 일러 스스로를 해치는 것이라 한다.”

景行錄云 結怨於人을 謂之種禍요 捨善不爲를 謂之自賊이라




[평설]

남에게 원한을 맺는 일은 언제인가는 재앙을 불러들이게 된다. 한 명의 친구를 만드는 것보다 한 명의 적을 만들지 않아야 한다. 의도적인 것은 말할 것도 없고 무심코 했던 말과 행동이 남의 마음에 상처를 내서 앙심을 품지 않도록 해야 한다. 선한 일을 외면하고 하지 않는 것은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책무를 저버리는 것이다. 그러한 외면의 대가가 언젠가는 부메랑이 되어 자신에게도 돌아온다. 내가 옳다고 해서 모질게 원한 살 일은 하지 말고, 작은 선이라도 실천하고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


조르주 쇠라, Boat by the Bank, Asnières.jpg 조르주 쇠라, Boat by the Bank, Asniè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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