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그 부덕(婦德)이란 맑고 곧고 염치있고 절개가 있어 분수를 지키고 매무새를 바르게 하여 행동거지에 부끄러움이 있고 동정(動靜)에 법도가 있는 것이니, 이것이 부덕이라고 한다.
부용(婦容)이란 먼지나 때를 빨아서 옷차림을 깨끗하게 하고, 제때에 목욕을 하여 온몸에 더러운 것이 없게 하는 것이니, 이것이 부용이라고 한다.
부언(婦言)이란 모범이 될 만한 것을 가려서 말하여 예의에 맞지 않는 말은 하지 않고, 말해야 할 때가 된 뒤에 말해서 사람들이 그의 말을 싫어하지 않는 것이니, 이것이 부언이라고 한다.
부공(婦工)이란 오로지 길쌈을 매달리고 냄새나는 채소와 술을 좋아하지 않으며, 맛있는 음식을 차려서 손님을 받드는 것이니, 이것이 부공이라고 한다.
其婦德者는 淸貞廉節하고 守分整齊하여 行止有恥하고 動靜有法이니 此爲婦德也요 婦容者는 洗浣塵垢하여 衣服鮮潔하고 沐浴及時하여 一身無穢니 此爲婦容也요 婦言者는 擇師而說하여 不談非禮하고 時然後言하여 人不厭其言이니 此爲婦言也요 婦工者는 專勤紡績하고 勿好葷酒하며 供具甘旨하여 以奉賓客이니 此爲婦工也니라
[평설]
여자의 사덕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나열했다. 본문에 상세히 설명이 나와 있으므로 따로 덧붙이지는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