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7.의로운 사슴의 무덤 [義鹿塚]
은대후(銀台侯) 광성선생(廣成先生)의 집에서 사슴 한 마리를 요봉(堯峰)이란 곳에서 방목하였다. 몇 해가 지나자 은대후가 죽었다. 사슴이 날뛰다가 뿔이 잘라졌는데 여러 날을 먹지 않고서 또한 죽었다. 산승(山僧)이 불쌍히 여겨서 장사를 지내주고는 비갈(碑碣)에 의록총(義鹿塚)이라 새겼다.
銀台侯廣成先生家,放一鹿於堯峰. 數年,侯死. 鹿跳躑斷角,累日不食,亦死. 山僧憐而葬之,碣曰 “義鹿塚”.(《聖師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