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1.거위가 불경을 강독하는 소리를 듣다[鵝聽講經]
정인사(淨因寺)의 스님 혜원(慧遠)이 거위 한 마리를 길렀는데, 일찍이 따라 다니면서 불경 외우는 소리를 들었다. 매번 불경을 강독하는 소리를 들으면, 거위가 당으로 들어와서 엎드려 들었다. 대충 다른 일을 말하면 곧 울고 날개짓을 치면서 밖으로 나갔다. (『양경기(兩京記)』에 나온다.)
淨因寺沙門慧遠養一鵝,嘗隨聽經. 每聞講經,則入堂伏聽. 泛說他事,則鳴翔而出.(『兩京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