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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보엠 Jul 20. 2018

내 음식에 설탕을 넣지 않을 권리

언젠가부터 지나치게 단 음식을 먹으면

속이 편하지 않은 증상이 생겼다.

수박이나 메론 같은 과일을 먹어도 마찬가지.

그래서 음료나 빵을 살때도

물어보고 되도록 덜 단 것을 고른다.


내가 좋아하는 밀크티를 주문할때

설탕을 넣지 말아달라고하면 거의 대부분

이미 파우더로 제조된 걸 써서

혹은 회사 방침이라 직원 맘대로 뺄 수 없다고 한다.

그럴 때는 그냥 주는대로 받아 마실 수 밖에 없지만 아쉬운 마음이 든다.


어느 해외 브랜드의 밀크티는 주문시

설탕의 양과 얼음의 양도 조절 가능해서

마음 놓고 주문할 수 있어 좋던데.


체질과 입맛이 바뀐 후로는

유독 주는대로 먹어야하는 방식에 불만이 생긴다.

어서 내 음식에 설탕을 넣지 않을 권리를 찾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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