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is a Journey

책 속의 책

by sarihana

완벽을 좇던 밤,

나는 길을 잃었다.

어둠 속, 마음의 나침반은 멈췄고

공허가 내 발걸음을 무겁게 짓눌렀다.


낡은 책이 속삭였다.

“길을 잃는 것도 여행의 일부라고.”

그 말에 나는 잠시 숨을 고르고,

길 위의 나 자신을 바라보았다.


너는 사라졌고,

우리는 불협화음이 되었다.

그러나 서로가 서로의 거울이 되어

우리는 다시 만났다.


이제야 알겠다.

먼지처럼 작고 연약해도,

서로의 울림 속에서

우리만의 노래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