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은 고운데 뿌리는 얕다

by 이선율

나는 가끔,

너무 아름다운 사람을 보면 한 발 물러서게 된다.

겉으로는 감탄인 듯하지만, 실제로는 경계다.


그건 단순히 외모나 질투의 문제가 아니다.

내가 겪어온 반복된 관계의 리듬,

그 속에서 무너졌던 균형에 대한 예감이다.


아름답고 몸매가 좋은 사람들,

그 중 일부는 세상으로부터 너무 오랫동안 거절당하지 않는다.

말 한 마디에 긍정이 따라오고,

무례도 ‘매력’으로 포장되며,

어떤 강한 주장도 ‘자존감 있는 태도’로 받아들여지곤 한다.


그 결과, 자기 자신을 조율하는 훈련이 생략된다.

감정을 절제당하거나, 스스로를 누르며 타인을 배려해야 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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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성만으로 글을 씁니다 해석 설명 판단을 하지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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