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빛 하늘으로 인한 고요함

흐뭇한 행복이 느껴짐

by 김영서

바다 빛 하늘을 바라보다


유치원 다닐 적에

대전 소재의 보문산 공원에서

바다 빛 하늘을 바라봤는데

비둘기는 무리를 이루어
물고기가 되어
평화로이 날개를 펼치어

하늘에서 자연스럽게 거닐고 있던 모습,


사회복지를 공부하던 때

한 만학도 동기가 떠오른다.

강의실에서 처음 만났을 때

내게 약간 어색한 미소를 보였다.

자신은 20대 초에 첫 대학생활을 함으로서

중등학교 가정 교사 자격증이 있다.

지금은 사회복지 기관 실무자가 되었고,


침대에서 머리맡에
전공서적과 성경책을 두었다.

아내와 함께 성직의 길을 가려고,

바다 빛 하늘을 바라보면서도 기도한다.

어릴 적에 고요히 다가온 행복이

나와 아내의 마음을 촉촉히 적시어

세상의 걱정과 근심을 잊어 버리려고,


후배가 사랑을 고백했으나

상대방은

후배가 보잘 것 없는 사람으로 여기는지

후배에게 사랑을 안 보여준다 하니

후배는 가슴이 아파서

나의 부족한 조언을 받으면 힘이 난다고 한다.

나 역시 이성교제가 안되었던 아픔이 있는데,


소녀시절의 아내는

두 손을 가지런히 모은다.

매일 성당에 가서

자신의 꿈을 어떻게 해서든지

꼭 이루어 달라고 기도를 드린다.

그 기도로 인해
구세군에 소속된 나를 만나 결혼한 것이고,


바다 빛 하늘은

사람들의 마음에

소박한 행복과 꿈을 전해주고

사람 외 모든 피조물에게는

공간의 자유를 전해주는

하나님의 전령사이다.

하나님의 일하심이 놀라울 따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