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다.
장인어른 내외분과 함께
아침에
아내의 부탁을 받고
장인어른 내외가 거주 중인 집으로
시내버스를 급히 타고 서둘러 갔다.
장인 어른 내외께서
급히 볼일이 있어서
급히 아내에게 알리셨고
아내는 외출 동행을 내게 부탁했다.
외국인 등록증 교부와
기타 목적의 외출 사유로
장인어른 내외분께서 준비로 분주하셨다.
난 옷걸이에서 구세군복을 빼어 입었다.
아내와 함께
구세군의 '특무'로 임관되면
구세군복은 공적인 근무복이 될 것이다.
기독교 사회복지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서,
구세군복이 땀에 젖을 정도로
나 역시 정신이 없을 정도로 분주했다.
아내는 이에 대해 예수님께 기도하면서도
내게 조심히 외출 다녀오라고 했다.
장인어른 내외분께서
한국의 무더위로 인해
베트남보다 더 덥다고 하셨다.
나는 이에 사회복지사의 마음으로 섬겼다.
아내와 구세군의 '특무'로 임관되기를
오늘도 손꼽아 기다리며
예수님께 기도로 나아간다.
함께 이를 위해 준비 중에 있다.
책으로 공부했던 베트남어가
내게 익숙치 못하나
장인어른 내외와 아내가 다 알아듣고
내가 이해하기 쉽도록 대답을 준다.
사회복지 '특무'의 길은
아내와 함께 가야할 사명의 길이다.
이 땅의 다문화가정을 위해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신 삶의 여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