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책임한 언행

부모의 인생파괴

by 김영서

말도 안된다


노모는 말했다.

이혼한 아버지와 함께

셋이서

시골에서
농부로 평생 살잔다.

나의 현재상황에만 급급해서,


내 인생 중 40년에 가까운 시간들,

부모의 일방적인 생각으로

나를
순종이라는 이름 하에 매우 망쳤다.

매우 바보 만들었다.

내가 원치 않는 인생을 요구했다.


머지않아

이에 대한 예수님의 보상과 책임으로
나는 9급 국가 공무원이 될 터이고,

아내와 함께

구세군의 하급 성직자인

'특무'로서 예수님의 일을 할 터이다.


내 부모는

내 인생 모두 망칠려고

오늘도
기를 쓰고 있다.

내 입에서 또 불평과 원망 나올 때

나에게 정신병자란 막말을 할려고,


내 부모는

인생을 잘못 살았다.

부모로서의 준비도 없이

나쁜 감정으로

결혼과 싸움, 가출, 이혼을 반복해서

내 어린 마음에 트라우마를 남겼다.


내가 원하고 꿈꾸는 일들,

못난 편견과 오해로

나를 매우 바보 만들었으면

미안함과 죄책감이 들어서

지금 나와 함께 예수님을 따라아 하는데,

이에 내 부모는 나를 미친놈이라 여긴다.


용역 청원경찰을 통하여
대우조선해양에 입사하기 전에도

노모는 내게 말도 안되는 말을 했다.

이모들과
관광지에서 돈 많이 벌며 살잔다.

아내는 이에 싫다고 했었다.


지금 편두통이

노모의 말도 안되는 말로

내 머리 속에서
강한 지진으로
아주 심하게 다가온다.

나는 얼른 두통약을 집어 먹는다.


생각이 짧은
내 부모는 매우 즉흥적이다.

계획도 없이

무조건 싸지르고 결과를 본다.

나는 그런 내 부모로 인해

오늘도 바보병신이란 소리를 듣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