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하느님이 된 세상
돈, 돈, 돈
돈이 웬수이다.
없으면 사람을 죽인다.
있으면 사람을 살린다.
정말 돈 때문에
개인의 생애가 결정된다.
돈 없이 사는 것은
누구나 그렇게 살 수 없다.
그런데
돈이 많아서 우쭐대는 것은
매우 미련하고 위험한 일이다.
원치 않게
돈 때문에 일용직으로 일하는 것,
참으로 슬픈 현실이다.
청년들부터 노년까지
마음에 두꺼운 족쇄를 채운다.
자본주의 사회는
돈이 하느님이 된 지 오래다.
사랑과 위로가 많으신 하느님은
아무런 쓸모 없다고
사람들의 투덜거림이 있다.
사람들의 한숨소리,
나의 한숨소리가
돈 때문에 생긴
마음의 갈등상태이다.
돈이 웬수가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