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새이버링 May 28. 2023

생각한 것을 글로 쓰면 일어나는 일

누군가는 생각을 한다.


누군가는 생각을 한다.



누군가는 생각을 글로 쓴다.

누군가는 생각한 것을 말한다.

누군가는 생각한 것을 글로 쓰고 공유한다.

누군가는 생각한 것을 글로 쓰고 책으로 출판한다.

누군가는 생각한 것을 글로 쓰고 공유하고 그것으로 돈을 번다.

누군가는 생각한 것을 글로 쓰고 공유하고 돈을 벌어서 그 돈으로 맛있는 음식을 사 먹는다.

누군가는 생각한 것을 글로 쓰고 공유하고 돈을 벌어서 그 돈으로 주식을 하고 물려서 전전긍긍한다.

누군가는 생각한 것을 글로 쓰고 공유하고 유명해져서 능력자들과 네트워킹을 맺고 세상은 넓고 할 일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된다.

누군가는 생각한 것을 글로 쓰고 공유하고 책을 쓰고 유명해져 또 책을 낸다.

누군가는 생각한 것을 글로 쓰고 글을 읽은 누군가를 감동시키고 그가 거대한 성공을 이루도록 돕는다.

누군가는 생각한 것을 글로 쓰고 실의에 빠진 누군가를 위로하고 달래주어 인생을 구한다.

누군가는 생각한 것을 글로 쓰고 복잡한 마음을 다잡고 나아갈 길을 찾고 방황을 멈춘다.

누군가는 생각한 것을 글로 쓰고 기록을 남겨 후대에 중요한 문화유산으로 만든다.

누군가는 생각한 것을 글로 쓰고 그 문장은 유언이 된다.

누군가는 생각한 것을 글로 쓰고 화를 참는다.

누군가는 생각한 것을 글로 쓰고 시간이 날 때마다 읊조린다.

누군가는 생각한 것을 글로 쓰고 배운 지식을 확인한다.

누군가는 생각한 것을 글로 쓰고 좋아하는 마음과 고마운 마음과 미안했던 마음을 전한다.

누군가는 생각한 것을 글로 쓰고 변명을 한다.

누군가는 생각한 것을 글로 쓰고 그림을 그린다.

누군가는 생각한 것을 글로 쓰고 잊어버리지 않는다.

누군가는 생각한 것을 글로 쓰고 다시 읽어보면서 만족스러운 표정을 짓는다.

누군가는 생각한 것을 글로 쓰고 세상을 놀라게 한다.

누군가는 생각한 것을 글로 쓰고 사진을 찍는다.

누군가는 생각한 것을 글로 쓰고 기획안이 통과되면 사업비를 받고 다른 누군가를 먹여 살린다.

누군가는 생각한 것을 글로 쓰고 공유해 빵집이나 식당 사장님의 하루를 기쁘게 한다.

누군가는 생각한 것을 글로 쓰고 공유해서 다른 누군가의 의사결정을 돕는다.


누군가는 생각한 것을 글로 쓰고

누군가는 생각만 한다.




매거진의 이전글 8월의 의미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