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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50대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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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룩시장에서 건진 예쁨

08.06._빠뿅 벼룩시장

동네에 영화감독 겸 배우 양익준 씨가 하는 작은 바가 있다. 저녁에 위스키와 맥주를 파는데 여기서 종종 벼룩시장이 열린다. 이번 주말에도 열렸다. 양 감독의 지인들이 셀러로 참여한다. 나는 종종 가서 물건을 산다. 이번엔 오동나무를 깎아 만든 부엉이 조각과 싱크대 손잡이용 꽃 세 송이를 샀다. 부엉이의 셀러의 아버지 작품으로 원래 큰 작품을 하시는 목공예가이신데 소일 삼아 만들어 둔 작품을 들고 나오셨단다. 도자기로 만든 꽃 모양 싱크대 손잡이는 유럽 제품이라는데 마침 우리 집 싱크에 어울릴 것 같아 사 와서 바로 부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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