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예술 무대, 신나는 예술 여행

남도풍류, 남도 민속 예술을 묶어 진행, 관객의 행복한 표정에 감동

by 소행성 쌔비Savvy

주변에 좋은 아티스트들이 많아 그들이 가진 재능을 기반으로 공연을 기획에 정부 지원 사업에 지원한 것이 지난해 요맘때였다. 운이 좋게도 사업에 선발되었고 가을동안 공연을 진행했다.


원래는 연중 공연을 해야했는데 코로나로 인해 대면 공연이 어려워졌다. 코로나 방역 대책이 1단계로 하향되면서 가까스로 진행할 수 있었다.


우리가 방문한 지역은 대체로 지방의 아파트였다. 공연 전에 안내문을 보내 아파트에서 홍보를 할 수 있도록하고 공연장에 도착해 리허설과 음향 세팅을 한 후 공연을 한다.


공연 전부터 주민들이 모이기 시작하고 사물놀이로 공연을 알리면 더 많은 관객이 모인다.


다양한 소리와 연주, 진도씻김굿으로 구성된 우리 공연은 특히 노인분들이 좋아했다. 공연을 보시며 흥겹게 박수를 치시고 어깨를 들썩인다. 진도씻김굿이 진행되면 관객분 중엔 호주머니에서 지폐를 꺼내 지무의 고깔에 끼워주시는 분도 계신다. 감동했다는 표시다.


신나는 예술 여행의 기획자로 현장 스텝으로 다니며, 이 정도라면 내가 낸 세금이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공연자들은 무대가 있어서 좋고, 평소 좋은 공연을 못보시던 분들은 공연을 보실 수 있어서 좋다.


간혹 수준이 떨어지는 팀들도 있다고 하는데 <남도민속놀이문화예술원>의 ‘남도풍류’ 공연은 어느 무대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다. 모두 국악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우수한 예술가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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