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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안부 Anbu Aug 10. 2019

[백지의 기록] 그저 눈에 보이는 것  

심리학자들이 알려주지 않는 마음의 비밀

그저 눈에 보이는 것 - Illust by Anbu


백지의 기록은 제가 책을 읽고 느낀 감상, 감정을 일러스트로 표현하고 기록하는 저의 올해 프로젝트입니다.

그래서 이번 책을 읽고 느꼈던 여러 가지를 그림에 담아보았어요.

4월에 읽은 책으로 대니얼 리처드슨의 [심리학자들이 알려주지 않는 마음의 비밀]을 읽고 그린 일러스트입니다.


실제로 우리가 보이는 것만을 보더라도 그 보이는 것마저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거나 보지 않고 있다는 점이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감명 깊게 느꼈던 부분입니다.

마치 우리는 유리상자 속에서 정말 보이지 않는 것들을 빛을 통해서 바라보고 그것에 이름을 붙이고 색깔에 이름들을 붙이고 그 보이는 색들을

평화롭게(?) 7가지로 나누어 배우고 그 배움을 통해 이뤄진 사회적인 규칙들 또는 나만의 규칙들을 가지고

세상을 바라보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것이 심리이고 우리 눈에 보이는 데로, 그것마저도 있는 그대로 보지 않고

나 자신이 생각한 대로 보고 싶어 하는 게 사람의 마음이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그래서 각 부분에 누구나 창문이라고 이름 붙일 수 있지만 그것이 문이 될 수도 있고

바로 눈앞에 출구가 있지만 더 특별한 것을 생각하고 따라가다 보니 그 출구가 보이지 않을 때가 있기도 하겠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누군가 만들어 놓은 규칙들로만 편하게 따라서 보기도 하고 아니기도 한 우리의 갈대 같은! 마음속을 일러스트 속에 작게 그려 넣어 보았습니다.


눈 앞에서 사람의 옷이 뿅하고 바뀌어도 바로 알아채지 못하는 우리의 심리.
우리는 레몬이란 색을 노란색이라고 규정짓고 있지만은 않을까? 레몬색을 눈에 보이는 데로 표현할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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