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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안부 Anbu Feb 07. 2021

같은 꿈

Same dreamer


너와 나 항상 같은

꿈을 꾸었지.


어느 날 너와 다른

생각을 했어.


나비를 잡아 가두는 꿈.

병을 열어 놓아주는 꿈.


나를 닮은 너의 목소리는

차가운 칼날이 날카롭게 서려.


나를 미워해, 더 많이.

너는 불안해, 나도 알아.


그 마음을 이해해.

너는 나를 닮아서

곧바로 너를 사랑하기도 해.


너와 나의 사이는

이제 하나의 이야기.


같은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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